그는 "중국은 모든 조치를 취하여 합법적인 권리와 이익을 단호하게 보호할 것이다"고 밝혔다. 왕웬빈 외무부 대변인은 별도의 브리핑에서 “미국은 틱톡이 자국 안보에 위협이 되는 것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법안으로 인해 미국과 중국은 또 한 번 날카로운 대립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법안이 통과되면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안은 미국 상원으로 상정됐다. 중국과 미국의 관계는 지난 11월 캘리포니아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중국 지도자 시진핑 주석의 만난 이후에 안정되는 듯 보였다.
중국 상무부는 또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의 조선업체 보조금 지불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도 비난했다. 미국 조선 노동조합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 문제를 집단 청원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 같은 미국의 주장이 근거 없다고 밝히며, 워싱턴은 자신들의 조선업계 문제를 중국 탓으로 돌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