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통에 따르면 에어버스 항공기들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지난 1월 에어버스와 유나이티드 사이의 비밀 거래 가능성을 보도한 바 있다. 보잉 737 맥스10 항공기의 인수 지연은 유나이티드의 성장 계획을 위협하고 있다.
미 연방 정부는 최근 잦은 사고와 관련해 보잉이 시장에 내놓을 새로운 항공기에 대한 품질 통제를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다. 스콧 커비 유나이티드 CEO는 이번 주 초 해당 항공기에 대한 시장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유나이티드가 맥스 10을 대체하기 위해 맥스9와 A321을 혼합해서 구매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커비는 "맥스10이 인증될 때가 언제일지 예측할 수 없다"며 올해 초 이 항공기를 자체 구매 계획에서 제외시켰다고 밝혔다. 보잉은 원래 2020년 맥스10의 상업 운행을 시작하려고 했지만, 이 항공기의 인증이 연방항공국과 미국의 다른 기관으로부터 더 많은 주목을 받으며 무기한 미루어졌다.
유나이티드는 애초 277대의 맥스10을 주문했다. 200대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가지고 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