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이날 준수한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2분기 매출 가이던스(실적 전망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회사의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52억5000만~53억 달러로 LSEG가 조사한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53억1000만 달러에 못 미쳤다. 2분기 조정 기준 순이익 가이던스는 주당 4.35~4.40달러로 제시돼 시장 전망치인 4.38달러에 부합했다.
어도비 주가는 이날 시간 외 움직임을 제외하고도 올해 들어 4% 하락해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8% 상승에 비해 부진했다.
회사는 또한 250억 달러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어도비는 앞서 지난해 12월에 EU(유럽연합) 당국의 규제 압박으로 200억 달러 규모의 클라우드 기반 디자인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피그마(Figma) 인수를 포기한 바 있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