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2 21:06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전기차는 이제 단순 이동 수단을 넘어 정치적 논쟁의 중심에 서게 됐다. 12일(현지 시간) 비지니스인사이더는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머스크 만남은 전기차에 대한 차이를 뚜렷하게 드러냈다고 전했다.공화당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기차나 테슬라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 입장이지만,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의무화에 대해 '미친 짓'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트럼프는 "전기차 생산은 전적으로 찬성한다"라면서도 "미국 전력망 상태로 볼 때 단기적으로 순수 전기차의 미래가 비현실적이다"라며 '쓸모없는 재앙'이라고 표현했다.그는 전기차의 단점으로 미국의 전력망 상태2024.03.12 17:52
숏폼(짧은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금지하는 법안이 미 하원의 표결을 앞두고 있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11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는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미국에서 사실상 금지하는 법안이 오는 13일 미 하원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지난 7일 하원 에너지상무위원회를 여야 만장일치로 통과한 이 법안은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에 틱톡을 매각하도록 강제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에서 틱톡 다운로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다.바이트댄스는 해당 법안이 효력을 발휘한 뒤 165일 내로 틱톡을 매각해야 한다. 만약 매각하지 못할 경우 미국 앱 스토어를 통해 틱톡을 제공하는2024.03.12 15:24
최근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로 조업이 중단되는 사태를 겪은 테슬라의 유럽 생산기지 기가팩토리4가 이번에는 과도하게 공업용수를 사용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독일 수도 베를린 외곽의 숲지대에 위치한 기가팩토리4는 지난 2022년 완공됐음에도 공장이 있는 브란덴부르크주 그룬하이데 지역 주민들과 환경단체들이 식수 고갈 문제 등을 지적하며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해 공장 가동이 지연된 적이 있으나 가동 2년차에 들어선 상황에서 다시 물 문제로 도마에 올랐다.그러나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이같은 주장은 과장된 것으로 밝혀졌다.지역주민과 환경단체들 “기가팩토리4서 쓰는 공업용수 과도”11일(현지 시간)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테슬2024.03.12 10:08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의 TSMC가 인공지능(AI)에 대한 지속적인 낙관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 10위를 회복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TSMC의 주가는 지난주 14%가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글로벌 시총 10위에 올랐다.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모건스탠리와 JP모건체이스 등은 AI 관련 매출 급증과 강력한 가격 결정력 속에 TSMC의 주가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최근 목표주가를 10%가량 상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7일 자 메모에서 "생성형 AI 반도체는 TSMC의 명백한 성장 동력"이라고 지적했다. 투자은행은 TSMC의 해외 확장은 지정학적 우려를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2024.03.12 10:06
유명 프랜차이즈를 비롯한 대기업들의 사업장에서 근로자들이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하는 것을 용이하게 할 것으로 예상돼 온 미 연방 노동관계위원회(NLRB)의 판단은 위법이라는 미 연방법원의 결정이 나왔다.11일(현지 시간) CBS뉴스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 연방법원의 캠벨 바커 판사는 지난 8일 내린 평결에서 “미 상공회의소를 비롯해 NLRB의 유권해석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측의 주장대로 공동 사용자 개념에 관한 NLRB의 판단은 법률에 저촉되고 자의적”이라고 밝혔다.미국의 노사 관계를 관장하는 주무 부처인 NLRB는 지난해 10월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직접적인 방식이든 간접적인 방식이든 관계없이 급여, 업무 배정, 채용 및2024.03.12 09:39
미국 항공기 전문업체 보잉사에 생산기준에 대한 우려를 꾸준히 제기해던 전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영국 BBC는 11일(현지 시간) 보잉사 전 직원 존 바넷(62)이 미국 찰스턴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찰스턴 카운티 검시관은 BBC를 통해 “62세의 이 남성이 지난 9일 사망했으며, 경찰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바넷은 32년 동안 보잉사에서 근무하다 지난 2017년 건강상의 이유로 은퇴한 인물이다. 2010년부터는 노스찰스턴 공장에서 주로 장거리 노선에 사용되는 최첨단 여객기인 787 드림라이너를 만드는 품질 관리자로 근무했다. 그는 지난 2009년부터 보잉사의 생산기준에2024.03.12 09:26
미국 금융 대기업 JP모건 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12일(현지 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며 금리인하를 6월 이후로 미뤄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호주 일간지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Australian Financial Review) 온라인 행사에 참석, "(연준은) 데이터를 반드시 참고해야 하며, 내 견해로는 반드시 기다려야 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다이먼 CEO는 "언제든 빠르고 급격한 금리인하가 가능하며, FRB의 신용이 걸려 있는 문제이기 때문에 모든 문제가 지나가거나 해결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2024.03.12 09:13
11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 소비자들의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부담이 커질 수 있어 주목된다.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의 내년 인플레이션 전망은 3%로 변동이 없었지만, 3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7%로 직전 조사보다 0.3%포인트 올랐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2.9%로 0.4%포인트 상승했다. 세 가지 기대 인플레이션 수치 모두 연준의 12개월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크게 상회하면서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정책이 더 유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러한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은 지난주 제롬2024.03.12 08:48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9, 20일(현지 시간) 통화정책 결정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개최한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대로 5.25~5.5%로 동결할 것이라는 게 월가의 일치된 전망이다. 월가의 관심은 첫 금리인하 시점에 집중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11일(현지 시간) 이코노미스트 108명을 대상으로 5일부터 11일까지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약 3분의 2인 72명이 6월에 첫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조사 당시에는 6월 첫 금리인하를 예상한 이코노미스트가 약 절반에 그쳤다. 로이터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의 85%가량이 첫 금리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이를 때보다 더 늦2024.03.12 08:22
미국의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 주가가 11일(현지시간) 정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13% 급등했다. 회사가 2월29일 마감된 회계연도 3분기에 생성형 AI(인공지능) 수요 붐에 힘입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관련 계약이 크게 늘었다고 밝힌 영향을 받았다. 오라클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124억 달러 대비 7% 증가한 132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매출 증가율은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133억 달러에는 소폭 못 미친 수치다. 분기 순이익은 1년 전 19억 달러(주당 68센트)에서 27% 증가한 24억 달러(주당 85센트)를 기록했다. 오라클은 이어 회계연도 4분기 주당순이익을 1.62~1.66달러로 예상했다. LSEG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한2024.03.12 07:59
소셜 미디어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스가 11일(현지시간) 급락했다.지금의 가상 대결 추세라면 조 바이든 대통령을 제치고 올해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높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격을 받은 탓이다.지난 5일 이른바 '슈퍼화요일' 승리를 발판 삼아 공화당 대선후보 자리를 사실상 꿰찬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페이스북을 '인민의 적'이라고 규정했다.CNN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중국계 소셜 미디어 틱톡 금지를 추진하는 바이든 대통령을 비판하면서 그 반사이익은 '인민의 적'인 페이스북이 독차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트럼프는 페이스북에 대한 적2024.03.12 07:51
엔비디아 주가는 11일(이하 현지 시간)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전까지 올 들어서만 77% 오른 탓에 차익 매물로 인한 하락이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 돌풍은 ETF로의 자금 유입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엔비디아 ETF NVDL에는 지난주 사상 최고액인 2억5200만 달러(약 3311억 원)의 자금이 몰려들었다. NVDL의 수익률은 현재 전체 미국 ETF 가운데 2위인 156%를 기록하고 있다. 이 펀드는 투자자에게 기초 주식의 일일 수익을 두 배로 제공하며, 2022년 말에 출시된 이후 14억 달러로 급성장했다. NVDL은 젠슨 황의 엔비디아가 전 세계 경제의 AI 반도체 붐에 편승해 새로운 부를 창출할 것으로 확신하는 대형 및 소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