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16:46
애플 아이폰이 중국에서 연초 부진을 극복하고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28일(현지 시각) 로이터는 중국 정보통신기술원(CAICT)의 집계 자료를 인용해 지난 5월 중국 내 해외 브랜드 스마트폰 출하량은 총 502만8000여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360만3000여대 보다 142만5000여대(약 40%) 늘었다고 보도했다.CAICT는 구체적으로 애플을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수치의 판매량의 대부분은 아이폰 판매량으로 풀이된다. 이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는 외산 스마트폰 중 유의미한 판매량을 기록하는 것은 1분기 기준 15% 이상(카운터포인트 기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애플 아이폰뿐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중국 점유율은 1%대에 불과하다2024.06.28 17:22
지난해 자체 개발 5G 칩 ‘기린 9000S’를 공개해 미국과 반도체 업계를 놀래킨 화웨이가 약 2배 가까운 성능을 낼 수 있는 차세대 칩의 테스트를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현지 시각) IT 기술 전문 매체 WCCFtech는 화웨이가 기린 9000s 칩에 내장된 ‘코어텍스-A510’ 코어보다 최대 175% 더 빠른 차세대 자체 개발 코어 ‘타이산(TaiShan)’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의 IT 정보제공자 제이슨윌(@jasonwill101)에 따르면 정식 이름이 아직 정해지지 않은 화웨이의 새로운 타이산 코어는 애플의 저전력 코어와 유사한 스타일을 채택했으며, 벤치마크 프로그램 긱벤치 5(GeekBench 5)에서 약 350점의 단일 코어2024.06.28 10:03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아시아 주요국 통화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블룸버그 아시아 달러 지수는 이날 0.1% 하락하며 2022년 11월 이후 19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필리핀 페소화와 인도 루피화가 사상 최저치에 근접한 가운데 한국 원화도 달러 대비 1400원을 위협하는 약세를 보이는 등 아시아 통화들이 일제히 큰 타격을 입었다. 아시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자국 통화가치 방어 압박에 시달리는 가운데 시장은 일본 당국의 엔화 약세 방어 개입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미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외2024.06.28 07:48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만 인구를 보유한 중국에 위고비를 판매하기로 한 노보 노디스크가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보는 중국에서 곧 위고비를 출시할 계획인데 중국 비만 환자의 급격한 수요 증가로 전 세계적인 공급 부족을 초래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노보의 국제 운영 책임자인 마지아르 마이크 두스타르는 이날 인터뷰에서 “위고비를 사용하기 시작한 사람들이 나중에 공급 부족으로 인해 처방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을 방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두스타르는 "위고비의 수요가 현재 공급보다 훨씬 크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2024.06.28 06:20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등으로 무장해 오는 2030년에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을 33%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은 내연기관 자동차 기술은 약하지만 전기차 기술에는 강점을 갖고 있다. 중국의 장성 브랜드를 비롯해 여러 브랜드 내연기관 자동차들이 싼 가격을 무기로 해외 시장 점유율이 계속 높아지는 가운데 비야디(BYD)를 중심으로 한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이 해외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중국 자동차 세계 시장 점유율은 올해에만 이미 21%에 이를 전망이다.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는 지난 27일(현지 시각) 공개한 보고서에서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평2024.06.27 17:54
중국이 세계 최초로 탄소섬유로 제작한 도심 열차를 공개했다.27일(현지 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철도건설공사(CRCC)의 자회사 칭다오 시팡(Qingdao Sifang)이 탄소섬유로 만들어진 도심 열차 ‘세트로보(Cetrovo) 1.0’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해당 열차를 제작한 칭다오 시팡은 공장 내 테스트를 모두 완료했으며, 빠르면 연말부터 해안가 도시에서 운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탄소섬유는 철에 비해 무게는 4분의 1에 불과하지만 강도는 5∼10배 이상 강한 소재다. 초기에는 주로 항공기나 우주선 등에 사용되는 고급 소재였지만, 최근에는 일반 승용차나 자전거, 스포츠 장비 등에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세트로2024.06.27 16:51
영국의 한 인권단체가 중국발 패스트패션 쇼핑몰 쉬인(SHEIN)의 런던 상장을 저지하기 위한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 26일(현지시각) 영국의 인권단체 '스톱 위구르 제노사이더'는 법무 대리인을 통해 "쉬인의 노동 관행에 인권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다"라며 법족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인권 문제를 다루는 로펌 리데이(Leigh Day)는 영국 금융행동감시기구(FCA)에 서한을 보내 런던증권거래소(LSE) 상장을 위한 회사의 모든 시도를 거부해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국제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 영국지부도 전날인 25일 "쉬인의 노동·인권 기준이 의심스럽다"며 "이 회사의 런던 IPO는 LSE에 수치스러운 상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2024.06.27 15:36
챗GPT의 개발사 오픈AI가 중국에서의 접속을 차단한다는 방침에 중국 인공지능(AI) 업계에서 미국과의 디커플링(공급망 분리) 우려가 커지고 있다.27일(이하 현지 시각)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AI 업계에서 미국 정부가 중국과 전략적 경쟁을 벌이는 것이 디커플링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으며, 양국 일반 기업 간 협력을 방해하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앞서 오픈AI는 25일 중국 AI 개발자들에게 보낸 통지를 통해 오는 7월부터 중국에서 오픈AI의 AI 서비스 접근을 차단할 예정이며, 자사가 정식으로 서비스하지 않는 지역에서의 트래픽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2024.06.27 15:11
중국이 7월 15일부터 18일까지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 전회)를 개최한다.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 개혁 심화 및 중국식 현대화 발전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27일(현지시간)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24명으로 구성된 공산당 정치국은 전날 회의를 마치고 시 주석의 현 임기 중 세 번째 3중 전회 일정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당초 예상보다 늦게 개최되는 것으로, 투자자들은 세계 2위 경제 대국의 정책 변화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3중 전회는 약 400명의 국가 지도자, 장관, 군 수뇌부, 지방 수장, 최고 학자들이 참석하는 중국 정치 일정의 핵심 행사로, 장기적인 경제 정책 방향을 결2024.06.27 11:49
세계 최대 비철금속 거래소인 런던금속거래소(LME)가 아시아 지역 서비스 강화를 위해 홍콩에 금속 운송을 위한 물류센터 설립을 추진한다.27일(현지 시각) 블룸버그는 LME를 소유한 홍콩거래소(HKEX)의 보니 챈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챈 CEO는 이날 홍콩에서 열린 LME 연례 아시아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최근 이 아이디어에 대해 제3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으며 현지 시장으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블룸버그LME가E가 그간 중국에서 더 나은 금속 물류 서비스를 구축 및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표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지금LME는E는 중국 최대 비철금속 거래소인 상하이선물거래소와의 경쟁2024.06.27 11:22
다음 달 4일(이하 현지시각)부터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율을 최대 48.1%로 올리겠다고 지난 12일 예고한 바 있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대중국 관세율의 미세조정에 들어갔다. 미세조정은 당초 예고한 대로 EU 집행위가 그동안 진행한 불법 전기차 보조금 조사에 얼마나 협조적이었는지를 기준으로 이뤄졌다. ◇ EU 조사에 협조한 중국 업체에 대한 잠정 관세 21%→20.8% 소폭 조정 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EU 소식통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EU 집행위의 불법 보조금 샘플 조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전반적인 조사 과정에서 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에2024.06.27 10:13
연초부터 잇따른 항공 사고와 결함 및 그에 따른 규제당국의 조사로 안팎으로 흔들리는 보잉이 중국 시장 항공기 인도가 재개되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26일(현지 시각) 로이터는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보잉이 최근 몇 주 동안 중국 당국의 규제 검토로 중단됐던 광동체 항공기 인도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소식통에 따르면, 보잉 777 및 787 광동체 항공기 물량은 앞으로 며칠 내로 인도가 재개될 예정이며, 보잉 737 MAX 기종의 인도는 다음 달부터 재개될 예정이다.보잉 민항기의 중국 인도는 중국민용항공총국(CAAC)이 해당 기종 조종석의 음성 녹음기에 내장된 배터리가 중국 규제에 부합하는지 검토에 들어가면서 지난 5월부터 수1
테슬라 깜짝 실적발표 주당순이익(EPS) 폭발2
일본 곧 기준금리 추가 인상 "달러-엔화 환율 발작"3
연준 베이지북 "예상밖 과열" FOMC 금리인하 전면 수정4
엔화, 3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일 정부 개입 우려5
뉴욕증시 테슬라 · 엔비디아 · GM "실적발표 예상밖 폭발"6
TSMC, 자사 AI칩 화웨이에 사용된 사실 확인 후 미 정부에 통보7
엔비디아 테슬라 맥도날드 흔들 … "뉴욕증시 비트코인 실적발표"8
일본 증시 "12% 폭락" 재연 경고 … IMF 보고서 "뉴욕증시 엔캐리 청산"9
美 11월 대선 결과, ‘초박빙' 아닐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