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4 15:32
유엔개발계획(UNDP)은 13일(현지시간) 국민 삶의 풍요로움을 나타내는 '인간개발지수(HDI)' 세계 순위를 발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하락세를 이어가던 세계 전체 지수는 3년 만에 회복세를 보였지만, 지역별 격차는 더욱 심화되었다. 일본은 지난 조사(2021~22년판)보다 2계단 하락한 24위를 기록했다.UNDP는 1990년부터 1인당 국민총소득(GNI), 교육, 평균수명을 기준으로 HDI를 산출한다. 이번 2023~24년판 조사에서는 2022년 말 기준 각국의 지수와 세계 전체의 2023년 추정치를 정리했다.국가별 순위 1위는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가 차지했다. 일본의 지수는 지난번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순위가 하락했다. 아시아에서는 홍콩이 4위2024.03.14 11:47
전 세계적인 유료 모바일 앱의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개발업체가 적자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아울러 창업한 뒤 유료 모바일 앱을 출시한 지 1년이 흐른 시점에서 아울러 다운로드 건수가 최상위 5%에 든 모바일 앱 스타트업들의 수익이 최하위 개발사들보다 200배나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유료 모바일 앱 출시 1년 후 평균 수익 7만원13일(현지 시간) 테크노크런치에 따르면 이같은 사실은 유료 모바일 앱 컨설팅 업체 레버뉴캣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확인됐다.이번 보고서에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를 통해 인앱 결제 방식으로 모바일 앱을 판매하는 전 세계 스타트업들의 경영 실적을 조사한 결과가 담겼다. 약2024.03.14 09:50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에도 불구하고 올해 아시아 통화들의 전망이 밝지 않다는 진단이 나왔다. JP모건의 프라이빗 뱅크 매니징 디렉터 겸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줄리아 왕은 1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곧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신호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통화가 올해 뒷걸음질 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흥국 통화의 경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고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경우에 종종 강세 보였지만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는 것이다. 왕 전략가는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보다는 연착륙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달러 가치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왕은 "달러 가치2024.03.14 09:40
지난해 4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미국 테슬라로부터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타이틀을 빼앗은 중국 비야디가 여세를 몰아 내연차와 가격 전쟁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야디가 지난달 출시한 2024년형 친 플러스 EV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친 플러스 EV는 비야디를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로 기본 가격이 10만9800위안(약 2006만원) 수준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다.2024년형 비야디 친 플러스 EV가 주목받는 이유 13일(현지 시간) 일렉트렉에 따르면 비야디는 신형 친 플러스 EV의 기본가를 낮춘 것이 단순히 또 하나의 전기차 가격 인하 전략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비야디는 “2024년형 친 플러스 EV는 전기2024.03.14 09:05
미국 주식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전 세계 최고 부자들이 수십 억 달러 상당의 주식을 매도하고 있어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12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부자들의 주식 대량 매도는 ‘미스터리’라면서 제프 베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마크 주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및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CEO 등의 회사 주식 매각에 주목했다. 신문은 불안정한 글로벌 지정학적 여건과 선거를 앞둔 불확실성 속에 이들이 보유 지분을 “비싸게 팔았다(sell high)”는 진단을 내놨다. “고점에서 주식을 매각하라”는 시장에서 오래된 격언을 따랐다는 것이다. 신문은 이어 이들2024.03.14 08:29
지난해 4분기 판매량 기준으로 세계 1위 전기차 제조업체 타이틀을 테슬라로부터 빼앗은 중국 비야디가 지난달 중국 내수 시장에서 테슬라를 압도적인 격차로 따돌리며 판매량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에 따르면 중국승용차협회(CPCA)는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비야디가 30.6%를 차지해 굳건한 1위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비야디의 판매량은 11만8802대 수준이었다. CPCA는 “비야디의 점유율은 지난해 대비 32.8% 줄었음에도 여전히 압도적인 1위 자리를 고수했다”고 설명했다.비야디 다음으로는 지리자동차가 8.1%로 2위, 테슬라가 7.8%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고 CPC2024.03.14 08: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화재 사건으로 조업이 중단되는 사태를 빚은 독일의 기가팩토리4를 13일(이하 현지시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고 테슬라라티가 이날 보도했다.테슬라라티에 따르면 독일 매체 테이블베를린은 재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머스크 CEO가 브란덴부크르 그룬하이데로 이날 직접 날아와 이번 조업 중단 사태와 관련해 공장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아울러 머스크는 환경단체 관계자들이 기기팩토리4 주변에서 반테슬라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공장 관계자들과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2024.03.14 07:53
1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소폭 하락했다.전일 예상보다 높게 발표된 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반응하며 달러화가 상승했으나 지표를 소화한 뒤 상승 분위기는 하루 만에 꺾였다. CPI 발표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종전보다 소폭 낮아졌지만 여전히 6월 인하 기대감은 유지됐다. 시장에서는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주 초반 71%보다 소폭 낮아진 67%로 반영했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 지수는 지난주 1월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 폭을 기록했고 이날도 0.2% 내리며 102.74를 기록했다. 지수는 다만 올해 들어 현재까지 1.5%의2024.03.14 07:05
13일(현지시간) 뉴욕 채권 시장에 미국 국채 수익률이 사흘째 상승했다. 전일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예상보다 높게 발표된 여파가 이어진 가운데 14일로 예정된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를 앞둔 경계감도 커지며 수익률 상승(가격 하락)을 견인했다. 기준물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장 후반 전일 대비 3.3bp 상승한 4.188%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2.9bp 오른 4.341%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3.3bp 상승한 4.632%에 호가됐다. 수익률과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시장은 예상보다 높았던 CPI와 주 후반 공개될 PPI도 전망치를 뛰어넘을 가능성을 경계하2024.03.14 05:55
비트코인이 13일(현지시간) 뉴욕 시장에서 최근 6일 중 4일 동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초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로의 기록적인 자금 유입으로 비트코인은 한때 7만3664달러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4일 오전 5시27분 현재 전일 대비 3.3% 오른 7만3289.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일일 투자자금 순유입액이 사상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집계했다. 통신은 신규 ETF 중에 가장 규모가 큰 블랙록 ETF로의 일일 자금 순유입액 또한 8억4900만 달러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2024.03.13 20:03
태국을 방문 중인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이 동남아시아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 의지를 다시 강조했다. 13일(현지 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러몬도 장관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 행사를 통해 "반도체 생산이 위험할 정도로 세계 한두 나라에 집중돼 있다"며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국을 중심으로 공급망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러몬도 장관은 태국을 비롯한 인도·태평양 국가들이 혜택을 볼 수 있으며, 반도체 투자에 있어 우선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반도체 공급망 다각화는 미국, 태국을 비롯해 IPEF 참여국 모두에 이익이 될 것"이라며 협력을 재차 강조했다. 또한 "태국은 공급2024.03.13 13:48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 경영진과 소비자 및 직원들이 서로에 대해 신뢰하는 정도의 차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입장에서는 소비자들과 직원들이 보내는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것이 지속가능한 기업 경영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라는 지적이다.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가 기업 경영진과 소비자·직원들에게 물었더니 12일(현지 시간) 미국의 경영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세계 최대 컨설팅 전문업체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최근 미국 기업에서 일하는 임원 500여 명과 직원 2000여 명, 소비자 2500여 명을 대상으로 서로에 대해 얼마나 신뢰를 보내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포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