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5 09:22
3월 하이테크 기업들의 시총이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4일(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반도체 대기업 엔비디아의 3월 시가총액이 전월 대비 14% 증가한 2조25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AI용 반도체에 대한 기대감이 호재가 된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9% 증가한 1조8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애플이 구글의 생성 AI '제미나이(Gemini)'를 아이폰에 탑재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상승세가 지속 중이다. 미국 기업은 아니지만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시가총액도 AI 붐을 타고 약 12% 상승한 632024.04.05 08:44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미국식 민주주의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미국 국민의 약 53%가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이하 현지시각) 더힐에 따르면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공동 설립한 ‘AP-NORC 센터’는 이날 발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76%가 “민주주의 절차에 따라 정부가 운영되는 것이 미국의 정체성을 지키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답했으나 응답자의 53%는 “미국의 민주주의가 제대로 굴러가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반면, 미국의 민주주의가 잘 작동하고 있다고 보는 여론은 31%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지난달 21~25일 미국2024.04.05 08:27
비트코인이 4일(현지시각) 뉴욕 거래에서 이틀째 상승하며 7만 달러 돌파를 다시 정조준했다. 채굴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오는 21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재차 꿈틀거렸다.크립토 퀀트의 리서치 책임자인 훌리오 모레노는 "매월 약 2만7000개의 비트코인이 발행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수요 증가율로 볼 때 월 수요의 약 12%에 해당한다"며 "반감기 이후 발행되는 새로운 비트코인은 현재 수요의 6%만 충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자 비트코인도 장중 고점 대비 상2024.04.05 08:09
미국 공립 초중등 교사의 절반 이상이 선생으로 일하는 것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BS뉴스가 4일(이하 현지시각)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공립 초중등(K-12) 학교 교사 253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싶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1%가 이같이 토로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들은 “임용 계약서와는 다르게 정해진 근무 시간 외에도 일해야 하는 경우가 흔하고 수업 외에 해결해야 하는 잡무가 많아 갈수록 교사로 일하는 것이 버거워지고 있음에도 교수로서 성실히 일하고 있다”며2024.04.05 07:25
중동에서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면서 과거 안전자산으로 명성을 쌓아온 엔화가 거의 한 달 만에 가장 강세를 보였다. 엔화는 4일(이하 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0.3% 가량 상승해 1달러 당 151.22 엔으로 마감됐다. 이는 3월 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엔화는 이날 G10 국가 통화 중 최고 수준의 강세를 보였다. 4일 미국 주식 시장이 급락한 가운데 미국 국채와 석유도 강세를 나타냈다. 알문디의 고정 소득 및 통화 전략 이사인 파레쉬 우파드야하는 블룸버그통신에 보낸 이메일에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증대에서 비켜나 있는 안전자산(미국 국채, 스위스 프랑, 엔화)들이 강세를 보였다"라고 말했다.그는 엔화가 모처럼 안전자산에2024.04.05 05:58
국제유가가 4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4일째 연중 고점을 경신하며 5개월여 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다.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와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의 감산 연장으로 유가는 최근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90달러를 돌파했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1.16달러(1.36%) 상승한 배럴당 86.5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1.30달러(1.45%) 오른 배럴당 90.6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20일 이후 최고치다.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포스트는 이번 주 초 이란이 다마스쿠스 주재 자국 영사관에 대한 미사일 공격에 대해 보복을 맹세한2024.04.04 10:04
눈으로가 아니라 음성으로 기사를 보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미국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음성으로 기사를 제공하는 이른바 ‘오디오 뉴스’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서다. 청각 장애인을 위한 책 읽어주기 서비스는 이미 등장했으나 신문 기사를 음성으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출시되는 것은 처음이어서 주목된다.◇악시오스 “NYT 기사 대부분, 자동화된 음성 서비스로 제공” 이 같은 사실은 미국의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NYT 임원들을 대상으로 벌인 취재를 통해 밝혀졌다. 3일 악시오스에 따르면 NYT 임원들은 최근 악시오스와 한 인터뷰에서 “NYT가 내는 기사의 대부분을 자동화된 음성 서비스 형태로 곧 제2024.04.04 09:15
테슬라 내 인공지능(AI) 개발 관련 부서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연봉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뉴스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날 X에 올린 글에서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거액을 제시하며 테슬라 소속 AI 개발자를 영입하는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이에 대응해 테슬라 내의 AI 개발부서 직원들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AI 개발 인력을 영입하기 위한 관련 업계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면서 “테슬라도 200여 명의 뛰어난 AI 전문가들로 AI 개발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2024.04.04 09:14
미국 국민 5명 가운데 1명 꼴로 미국 사회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폭력을 사용하는 것도 불가피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4일(이하 현지시각) PBS뉴스아워에 따르면 공영 라디오 NPR과 제휴해 여론조사업체 마리스트에 의뢰해 최근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미국 국민의 20%가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도록 하기 위해 폭력을 동원하는 것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폭력을 사용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여론은 79%로 나타났다.PBS뉴스아워는 “폭력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는 응답은 민주당 지지 성향 유권자 사이에서는 12%에 그쳤으나 공화당을 지지하는 유권자 사이에서는 28%에 달해 보수층의 극단적인 성향이 강한 것으로 조사됐2024.04.04 08:01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는 4일(이하 현지시각) 설립 75주년을 맞는다. 구소련에 대항하기 위해 출범한 나토는 당초 12개국에서 32개국까지 회원국 수가 늘어났다. 냉전 종식으로 한때 가맹국들의 단결력이 흔들렸지만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립국 핀란드(2023년)와 스웨덴(2024년)이 새로 가입하는 등 제 2기 출범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나토 방위 포기 충격 발언으로 와해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나토는 북대서양 조약 제5조를 근간으로 설립됐다. ‘1개의 가맹국에 대한 공격은 모든 가맹국에의 공격으로 간주된다’ 이 조항에 의거 32개 국가는 각각 안전을 보장받고 있2024.04.04 06:43
금값이 3일(현지시각)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 인하 스탠스 유지 발언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하며 온스당 2300달러를 돌파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스탠포드 대학 연설에서 최근 발표된 일자리 증가와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이 올해 경제 정책의 전반적인 그림을 실질적으로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파월은 이어 “올해 어느 시점에” 정책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지만, 금리 인하의 ‘큰 그림’을 유지하자 금값은 안도의 랠리를 펼쳤다. 낮은 금리는 금의 보유 비용을 낮춰 금값 상승에 긍정적 요인2024.04.04 05:47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석유수출국기구플러스(OPEC+)의 감산 기조 유지로 3일(현지시각) 뉴욕 시장에서 국제유가가 사흘 연속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미국의 원유 재고 급증으로 유가 상승 폭은 제한되면서 브렌트유 선물 기준으로 배럴당 90달러를 앞두고 추가 상승은 막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28센트(0.33%) 상승한 배럴당 85.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43센트(0.48%) 오른 배럴당 89.35달러에 거래됐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초반 배럴당 1달러 이상 상승하며 브렌트유 선물은 장중 89.99달러까지 올랐지만,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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