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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립학교 교사 절반 이상 “선생 일 갈수록 버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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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립학교 교사 절반 이상 “선생 일 갈수록 버거워”

미국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의 조사 결과 미국 공립 초중등(K-12) 학교 교사들은 일반 직장인들에 비해 직업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퓨리서치센터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의 조사 결과 미국 공립 초중등(K-12) 학교 교사들은 일반 직장인들에 비해 직업 만족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퓨리서치센터

미국 공립 초중등 교사의 절반 이상이 선생으로 일하는 것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CBS뉴스가 4일(이하 현지시각)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11월까지 공립 초중등(K-12) 학교 교사 2531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국민들에게 호소하고 싶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1%가 이같이 토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임용 계약서와는 다르게 정해진 근무 시간 외에도 일해야 하는 경우가 흔하고 수업 외에 해결해야 하는 잡무가 많아 갈수록 교사로 일하는 것이 버거워지고 있음에도 교수로서 성실히 일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응답자의 77%는 이같은 문제 때문에 일상적으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