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는 이날 G10 국가 통화 중 최고 수준의 강세를 보였다. 4일 미국 주식 시장이 급락한 가운데 미국 국채와 석유도 강세를 나타냈다. 알문디의 고정 소득 및 통화 전략 이사인 파레쉬 우파드야하는 블룸버그통신에 보낸 이메일에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 증대에서 비켜나 있는 안전자산(미국 국채, 스위스 프랑, 엔화)들이 강세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지난 몇 년 동안의 정점에 비하면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건강한 노동 시장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연기할 것이라는 추측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일본 엔화는 올해에도 미국과의 이자율 차이로 인해 여전히 가장 약한 주요 통화 중 하나로 간주되어 왔다. 엔화는 지난 달 말 3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달러 당 152엔에 가까워졌다.
지난달 일본 은행은 17년 만에 정책을 다소 완화했지만 계속해서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암시해 거래자들은 엔화 약세에 베팅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