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31 05:00
작년 최대 실적을 안겨줬던 새 회계기준 IFRS9·IFRS17의 효과가 끝난 올해 1분기 보험사의 수익에 빨간불이 켜졌다.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도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장기화되면서 손실이 쌓일 전망이다. 다만, 카드사는 수수료수익 확대와 조달비용 감소로 호실적이 예고된다. 29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생보사·손보사 등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 전망이다. 보험사의 2024년 1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각 사별로 DB손해보험 4281억원(전년 동기 대비 -4.3%), 삼성화재 5760억원(-6.1%), 현대해상 2816억원(-10.7%), 한화손해보험 804억원(-19.2%), 삼성생명 5500억원(-25.62024.03.31 05:00
삼성·교보·한화생명 등 생명보험사들이 연평균 7.0%대 성장하는 제3보험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고령화, 저출산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주력 상품인 종신보험 가입이 저하돼 신시장 개척이 중요해진 것이다. 또 IFRS17 회계제도 도입으로 부채로 인식되는 저축성보험보다 건강보험 등 보장성 보험 매력도가 높아진 영향도 크다. 이에따라 손보사들이 선점한 제3보험시장에서 한판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생보사들은 올해 건강보험 신상품을 출시하거나 리뉴얼하는 등 건강보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제3보험은 사람이 질병에 걸리거나 재해로 인해 상해를 당했을 때 또는 질병이나 상해가 원인이2024.03.31 05:00
주요 금융그룹들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배상과 상생금융 출혈이 커지면서 1분기 실적이 주춤할 전망이다. ELS 배상 등으로 1분기부터 충당금 규모가 커지고, 기준금리 인하 기대로 이자이익도 줄어들 가능성이 제기됐다.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막대하게 불어난 대출자산과 이어진 금리인상으로 역대급 성장 효과가 꺾일 전망이다. 3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는 지난해 1분기(4조9015억원)보다 8.31% 감소한 4조4937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지주별로는 지난해 가장 많은 순이2024.03.29 19:32
KDB산업은행이 지난해 총 2조5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다.29일 산업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미래전략산업 육성 및 녹색금융 지원 등 총 86조5000억원의 자금공급을 통한 자산 확대로 경상이익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한화그룹의 한화오션 인수 등 성공적인 구조을 통해 대손충당금을 대거 환입했다.또한 산업은행은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위해 정부에 8781억원을 배당을 결정했다.지난 3년간 산업은행의 정부 배당 추이는 2021년 2096억원, 2022년 8331억원, 2023년 1647억원을 배당했다.산업은행 관계자는 "국내 대표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주요 구조조정 현안을 성공적으2024.03.29 17:07
지난달 은행권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15년만에 처음으로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대출금리는 연 5.03%로 1월 연 5.22%에서 0.19%포인트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 대출금리가 크게 하락했다. 중소기업 대출금리는 연 4.98%로 집계됐다. 지난 1월 연 5.28%에서 0.30%포인트 하락하면서 대기업 대출금리(연 5.11%)보다 낮아졌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지난 1월(연 5.16%)과 비슷한 수준이었다.중기 대출금리가 대기업 대출금리보다 하락한 이유는 정책 영향으로 분석된다. 은행의 중소기업 대상 대출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중소기업 상대 금융중2024.03.29 16:40
저축은행중앙회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채권의 효율적인 정리를 위해 경·공매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내달 1일부터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그간 중앙회는 업계 및 감독당국 등과 함께 ‘저축은행 경․공매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 업계는 경·공매 활성화를 통해 부실 부동산 PF를 신속하게 정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이번 표준규정 개정안에 따르면 저축은행은 6개월 이상 연체된 채권에 대해 3개월 단위로 경·공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적정 공매가는 채권회수 가능성 하락 등을 감안한 실질 담보가치, 매각 가능성, 직전 공매회차의 최저입찰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합리적으로 산정된다. 저축은행중2024.03.29 15:34
취임 2주년을 맞이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의 호감도와 관심도가 취임 1주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함 회장의 순호감도는 4%p 가량 상승했고, 함 회장 관련 포스팅 수는 33% 가량 많아졌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25일 취임 2주년을 맞은 함영주 회장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29일 밝혔다. 데이터앤리서치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함 회장의 순호감도는 4%p가량 올라갔다. 함 회장의 취임 2년차 호감도는 긍정률 52.34%(취임 1년차, 46.88%), 부정률 10.13%(8.64%), 순호감도42.21%(38.23%)로 분석됐다. 특히, 함 회장의 포스팅 수가 급격히 늘었다. 2년차 포스팅 수는 3만5,798건을 기록해, 취임 후 첫 1년 동안 기록한 총 2만6,2024.03.29 15:12
지난해 한국은행의 당기순이익이 1년 새 1조원 넘게 감소해 1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은이 29일 발표한 '2023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순이익은 1년 전(2조5452억원)보다 1조1830억원 감소한 1조362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순이익 규모는 2007년 4447억원 순손실에서 2008년 3조4029억원 순이익으로 흑자 전환한 뒤 가장 적은 수준이다. 순이익이 급감한 것은 총비용도 감소했지만 외환 매매와 유가증권 매매 총수익 감소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총수익은 19조4469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5478억원 감소했다. 외환 매매익(9655억원)이 1조3414억원, 유가증권 매매익(4조7509억원)이 1조9847억원 각각 줄었다. 총비용도 17조52024.03.29 15:11
NH농협은행은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한 특화상품인『새출발 희망농업 상생대출』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새출발 희망농업 상생대출'은 민생금융지원 이자환급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주는 NH농협은행의 자율프로그램 지원 방안이다.1인당 최대 5천만원까지 최저 금리 2.95%(최대6.65%)에 가능하다. 대출 기간은 2년, 판매한도는 1조원이다. 우수 농업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농업 경영체 등은 대출 한도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대상농업인에 순수 농업인 및 사업자등록증 있는 농업인은 포함되지만, 농업인이 되려는 자 및 법인은 제외된다. 금동명 농업금융부문 부행장은“이번 상품 출시로 농업인에게 실질적2024.03.29 15:10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 영향으로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3년 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2월 대출 금리(가중평균·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4.85%로 1월(5.04%)보다 0.19%포인트(p) 내렸다.특히 가계대출이 4.68%에서 4.49%로 0.19%p 낮아졌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3.96%)과 일반 신용대출(6.29%)이 각 0.03%p, 0.09%p 하락했다. 주담대 금리의 경우 4개월 연속 뒷걸음질쳤다.가계대출 중 고정금리 비중은 49.7%로 한 달 전 보다 0.5%p 확대됐다.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변동금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2024.03.29 15:10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년 전의 6분의 1 수준으로 급락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고른 성장을 보였지만 부실에 대비해 충당금 적립을 늘린 탓이다.케이뱅크는 29일 지난해 순이익이 128억원을 기록해 전년(836억원)보다 84.7% 감소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연간 이자이익은 4504억원으로 전년(3852억원) 대비 652억원(16.9%) 증가했다.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여수신 모두 고른 성장을 보인 것이 이자이익 증가의 배경이다. 지난해 말 수신 잔액은 19조700억원, 여신 잔액은 13조84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0.6%, 28.4% 증가했다.비이자이익은 338억원으로 전년(65억원)의 5.2배에 달했다. 동행복권 간편2024.03.29 15:10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5일 진행된 ‘서울지역 2023년도 종합경영평가 시상식 및 2024년도 사업설명회’를 통해 서울지역 51개 신협이 1억9600만 원의 기부금을 신협재단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지역 신협은 2019년부터 매년 지역 기부금 전달식 실시해온 후, 현재까지 6년간 서울신협이 신협재단에 전달한 누적 기부금은 총 12억3000여만 원에 달한다. 이날 전달식에 이현주 신협 서울지역협의회장, 김종구 동부평의회장, 박승두 서부평의회장, 민병규 북부평의회장이 참석해 서울지역 51개 신협을 대표하여 우욱현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현주 서울지역협의회장은 “서울지역 신협은 도움이 필요한 지1
"스타리아는 어디든 갈 수 있다"...'CF 신'으로 떠오른 신태용 감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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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분기 순익 1조340억...홍콩ELS 충당금 1799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