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4 05:00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로 시작된 의료인 파업사태가 일주일을 넘긴 가운데 ‘의료자문’을 주로 담당하는 대학병원 전문의들에게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대부분 보험사들이 의료자문을 구하는 한양대학교병원, 인제대 상계백병원, 건국대학교병원 등이 비상에 걸린 상황에서 파업이 확대되면 전문의 의료자문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보험사들도 의료계 파업 확대로 의료자문이 연기되거나 중단돼 민원이 폭증하는 사태를 우려하고 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의료계 파업 확산으로 대형 병원들이 비상에 걸리면서 보험사 의료자문 지연·중단에 따른 민원 폭증 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한 보험업계 관계2024.03.03 13:57
새마을금고가 부실 우려 전국의 금고 9개를 합병했다. 이번 합병으로 새마을금고 금고 수는 1293개에서 1284개로 줄었다. 행정안전부는 3일 부산·경북 권역 각 2개와 서울·대전·경기·전북·강원 권역 각 1개 등 총 9개 금고를 합병했다고 밝혔다. 자본적정성 및 자산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합병 대상 금고를 선정했다. 합병 금고 예·적금 및 출자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새로운 금고로 100% 이전됐다. 행안부는 합병한 금고를 폐쇄하지 않고 새로운 금고의 지점으로 계속 운영하게 해 고객들이 기존 점포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합병 금고의 자산·부채 전액을 새로운 우량 금고로 이관해 고객 피해가 없도록2024.03.03 11:18
4대 은행이 ‘은행의 얼굴’이라 할 광고모델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고 희망·혁신·나눔 등 따뜻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 희망의 김연아, 신한은 새로움의 뉴진스, 하나는 성장의 임영웅, 우리는 아이유를 전면에 앞세우며 전 연령대에 어필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2006년부터 17년의 세월을 김연아 피겨선수와 함께하고 있다. 동반성장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는 국민은행은 세계 정상에 도달할 때까지 부단한 노력으로 끝없이 성장해온 김연아 선수를 통해 ‘국민의 희망’으로 고객들에게 다가가려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혁신의 이미지를 위해 2021년부터는 에스파도 모델로 활2024.03.03 11:17
한국 가계부채 거품이 빠르게 꺼지고 있다. 코로나19와 초저금리, 집값상승 등으로 급증했던 우리나라 가계 부채가 지난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게 감소한 것이다. 하지만 기업 부채는 작년 말까지 꺾이지 않고, 세계 다섯 번째로 급증하면서 금융위기 우려를 키우고 있다. 3일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기준 세계 33개 나라(유로 지역은 단일 통계)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은 한국이 100.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홍콩(93.3%)·태국(91.6%)·영국(78.5%)·미국(72.8%) 순이었다. 하지만 한국 가계부채 비율은 1년전보다 하락폭이 영국에 이어 두 번째로 컸다. 한국 가계2024.03.03 09:00
5대 금융지주들이 여성 사외이사 비중을 30% 안팎으로 높이고, 전체 사외이사 수를 늘려 경영진 견제·감시 기능을 강화한다.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들 임기가 줄줄이 만료되면서 이사회 구성에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진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들이 이사회에서 여성 비중을 높이는 등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5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37명 중 27명의 임기가 이달로 만료된다. 금융지주들은 연임 한도 5~6년을 채웠거나 자진 사임하는 일부 사외이사의 후임으로 여성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주 초 주총 안건을 공시하면서 사외이사 추천안을 내놓을2024.03.01 13:09
본인 계좌로 ‘1원’을 송금받아 인증하는 방식의 본인인증 제도를 10만번 반복해 10만원을 빼돌린 사건이 발생했다.해당 이용자는 일주일이라는 기간동안 1원 계좌 본인인증을 통해 10만원을 빼갔다. 무려 10만번의 본인인증을 시도한 셈이다. 이러한 숫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워 업계에서는 해당 이용자가 매크로 프로그램(자동화 프로그램)을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러한 사건이 발생한 은행은 큰 피해 금액이 발생한 것은 아니지만 피해 확대를 막기 위해 1원 계좌인증 횟수 제한을 걸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비대면 계좌 개설과 오픈뱅킹 등이 확대되면서 1원 송금이 대중화된 가운데 이를 악용한 사례로 분석된다. 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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