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02:00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유럽 등 주요국 중앙은행과의 통화정책 차별화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8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추가적인 데이터를 기다리는 비용은 낮다"며 "우리는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다리다'는 표현을 22차례나 사용하며 금리 인하에 신중한 입장을 강조했다.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1년간 기준금리를 1.75%포인트 인하해 2.25%까지 낮췄으며 영국은행(BOE)도 기준금리를 4.5%에서 3차례 인하했다. 반면 연준은 지난해 하반기 1%포인트 인2025.05.08 15:39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3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한국은행은 이달 금리 인하에 나설 전망이다. 이럴 경우 한·미 기준금리 역전 폭이 다시 역대 최대 수준인 2%포인트(p)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은 지난해 9월 0.50%p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11월과 12월 각 0.25%p씩 금리를 내려 총 1%p 정책금리를 인하했다. 한은은 지난해 10월과 11월, 올해 2월 각 0.25%p씩 세 차례 총 0.75%p 금리를 인하하면서 금리 인하기 진입 전 2%p였던 한·미 금리차는 1.75%p로 축소됐다.그러나 한은은 저성장 속도를 늦추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하가 필요한 반면, 미 연준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2025.05.08 14:12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퇴로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두 번째 F4 회의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동결에 따른 시장 움직임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김 직무대행은 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개최하고 연준의 금리동결에 따른 시장 움직임을 점검했다. 이번 F4 회의는 지난 1일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사퇴로 김 직무대행 체제가 들어선 직후인 2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것으로 김 직무대행을 비롯해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참석했다. 이창용 한은 총2025.05.08 14:04
한국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한 것을 두고 "시장 예상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면서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8일 오전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간밤 미 연준은 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4.25~4.50%로 동결했다. 지난 1월과 3월에 이어 연속 세 번째 동결이다. 이에 따라 한국(2.75%)과 미국(4.25~4.50%)의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 기준 1.75%포인트로 유지됐다.연준은 지난해 9월 0.50%포인트 금리 인하를 시작으로 11월과 12월 각 0.25%포인트씩 금리를 내려 총 1%포인트 정책금리2025.05.08 14:03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8일 롯데손해보험이 900억원 규모의 후순위 조기상환권(콜옵션)을 행사해 상환 절차를 개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포명한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이 원장은 "롯데손보가 지급여력비율 저하로 조기상환 요건을 미충족함에도 일방적으로 조기상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법규에 따라 필요 사항을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면서 제제 가능성을 암시했다.이어 그는 "롯데손보가 계약자 보호에 필요한 재무건전성을 갖추고 있는지 면밀히 평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롯데손보는 당국의 이 같은 만류에도 이날2025.05.08 06:00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50억 달러 가까이 줄면서 심리적 저항선인 4000억 달러선은 간신히 지켰지만 두 달 연속 4100억 달러선을 하회했다.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4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46억7000만 달러로 전월 말(4096억6000만 달러) 대비 49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올해 들어 외환보유액은 1월(-46억 달러)과 2월(-18억 달러)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3월 분기말 효과로 4억5000만 달러 증가했지만 분기말 효과가 소멸되면서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또 3월에 이어 두 달째 4100억 달러선을 밑돌고 있다.일반적으로 분기 말에는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준수를 위해 금융기관들이 외화예수금2025.05.07 18:05
AI 기술금융사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약 3주간 ‘제2회 PFCT AI 신용평가 아카데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아카데미는 PFCT가 금융산업의 혁신을 이끌 차세대 AI 금융기술 인재를 직접 발굴하고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최우수 인재들이 혁신적인 금융기술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턴십과 연계한 실무형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아카데미 우수 수료자에게는 6개월간의 하반기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선발된 인턴은 PFCT가 국내 주요 금융기관들과 함께 진행하는 실제 프로젝트에 투입되며, PFCT의 AI 리스크 관리 설루션 ‘에어팩(AIRPACK)’에 적용되는2025.05.07 18:02
카카오페이가 1분기 연결 실적 흑자를 달성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거래액(TPV)은 44.2조 원, 연결 매출은 2,11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연결 영업이익은 44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늘어난 2,119억 원을 기록했다. 결제∙금융∙기타 서비스 등 모든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금융 서비스와 기타 서비스의 매출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금융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5% 증가한 802억 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분기 연속 38%대를 기록했다. 기타 서비스 매출은 카드추천 서비스와 광고 서비스가 성장을 주도하며 같은 기간 472025.05.07 16:12
대만 달러화 등 아시아 통화 강세 흐름에 발맞춰 1370원대까지 내렸던 원·달러 환율이 저가매수 유입 등으로 다시 1400원대로 반등했다.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긴장 완화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과 대만 협상에서 대만 통화가치 절상압력 우려에 원화도 동반 상승했다. 하지만 저가 매수 유입세가 커지면서 1400원대로 다시 올라선 것이다.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환율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예상하면서도 지난달 장중 1480원대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안팎까지 레벨을 빠르게 낮추면서 국내 기업·기관들의 달러 투매 가능성이 커졌고, 약달러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도 커 점차 하향 안정화에 무게를 싣는다.7일 서울2025.05.07 14:55
금융위원회가 이달 중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의 수도권·지방 차등 시행방안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제4인터넷전문은행의 예비인가 심사 절차도 예정대로 6월 완주한다는 구상이다. 정치 불확실성을 떠나 그간 진행하던 일을 흔들림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7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월례 기자간담회에서 “스트레스 DSR 금리 수준 등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5월에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3단계 DSR은 전 금융권 가계대출의 스트레스 금리를 현 0.7%에서 1.5%로 상향한다는 것으로, 오는 7월 1일 시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상반기 막차 수요 우려에 대해 “당국은 월별·분기별로 가2025.05.07 10:54
신용보증기금은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5개의 혁신 스타트업을 '제13기 혁신아이콘'으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제조물류 중심의 AI 자율제조 솔루션 기업 ‘다임리서치’ △브랜드 보호를 위한 올인원 IP 플랫폼 기업 ‘마크비전코리아’ △AI 영상편집기 및 모바일 스캐너 서비스 기업 ‘보이저엑스’ △메모리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속신호전달칩(RCD) 개발 기업 ‘원세미콘’ △실시간 VFX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콘텐츠 제작 기업 ‘웨스트월드’이다. 신보는 선정기업에 △3년간 최대 200억원의 신용보증 △최저보증료율(0.5%) 적용 △협약은행을 통한 추가 보증료(최대 0.4%포인트) 지원 △ 각종2025.05.06 22:00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7일(이하 현지시각)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4.25~4.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비판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6일 포춘에 따르면 제레미 시걸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명예교수는 CNBC와 인터뷰에서 “파월은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금리 동결을 예측했다.시걸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파월 의장에 대한 공격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트럼프가 공격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의 금리 정책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해왔으며 파월 의장을 직접 언급하지는1
당국 "제2 홈플러스 사태 막겠다"… 보험 자본확충 제동2
‘킥스 150%’ 미만 보험사 콜옵션 제한… 연내 3조2000억 만기 '초비상'3
9월 예금자보호한도 5000만원→1억원…머니무브 촉각4
3월 경상수지 91.4억달러 흑자…23개월째 흑자 행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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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항공우주산업 협력기업 육성…임종룡 회장 "미래 성장동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