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06:00
향후 1년 간 소비자들의 물가상승률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소폭 내렸다. 다만 지난 2월에 이어 3월에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를 기록했고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유가와 환율이 요동치면서 재차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1%로 집계돼 전월(3.2%)대비 0.1%포인트(p) 하락했다.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팀장은 "국제유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우려에도 정부가 3월 중순부터 농산물 납품단가·할인 지원을 확대하면서 몇몇 품목에 대해 소비자들이 가격 하락을 체감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향후 1년간 소비자2024.04.24 05:00
해외여행 붐이 확산되면서 해외카드 전쟁이 가열되고 있다. 신한카드가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한 후 해외 체크카드 이용액 부문에서 부동의 1위였던 하나카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하나카드의 지난달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은 40%에서 36%로 급감했다. 업계에서는 하나카드의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하락의 이유로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의 약진을 꼽고 있다. 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3월 해외 체크카드 이용액(개인 고객 기준)은 1054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월(1231억1500만원)과 비교해 176억3500만원 감소한 규모다. 신한카드의 3월 해외 체크카드 이용액은 820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2024.04.23 17:45
지난해 보험사들의 보험계약 유지율이 65%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유지율은 생명보험 39.8%, 손해보험 43.8%로 나타났다. 고금리 지속으로 과거 저금리에 가입했던 저축성 보험 해지가 크게 늘어 생보 유지율이 낮게 집계된 것으로 해석된다.금융감독원이 23일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판매채널 영업효율 및 감독방향'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지난해 2년 보험계약 유지율은 전년(69.4%) 대비 4%포인트 하락한 65.4%로 나타났다. 다른 기간 역시 1년 84.4%, 3년 57.3%, 4년 51.8%, 5년 41.5% 등 모두 전년보다 유지율이 하락했다.자료에 따르면 보험계약 초기(1년) 유지율은 각각 전속채널 86.0%, GA채널 87.9%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수2024.04.23 16:28
금융지주 1분기 실적시즌을 맞아 홍콩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태가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금융지주들은 홍콩 ELS 배상액과 부동산 PF 부실 규모에 따라 실적이 엇갈릴 전망이다. 또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압박과 주주환원 강화 조치 등으로 배당액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2일 JB금융지주를 필두로 25일 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 29일 IBK기업은행, 30일 BNK금융, 5월2일 DGB금융, 8일 카카오뱅크가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증권가는 4대 금융지주 모두 1년 전보다 실적이 10~30%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적 부진은 홍콩ELS 배상금 1회2024.04.23 16:10
서민금융진흥원은 2023년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서비스 지원성과를 분석한 결과, 신용 상승·부채 구조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은 근로자햇살론, 햇살론15, 햇살론유스 등 정책서민금융 이용자를 위한 1:1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로, 금융전문가가 매월(최대 6개월) 신용평점과 부채현황을 점검하고 금융생활 개선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작년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4만4333건 중 3회 이상 진행한 컨설팅 이수자의 52.4%가 신용평점이 평균 37.2점, 최고 625점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카드론 보유 건수가 9.3% 감소하는 등 고금리업권 대출이 줄면서 부채구조도 질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분2024.04.23 15:24
유연한 근무조건, 업무 자율성, 발전 가능성 등 비임금 만족감을 임금으로 환산할 경우 남성과 여성의 임금격차가 3.1%포인트(p)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성별에 따른 근무여건 선호도가 노동시장에서 남녀간 임금격차의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기존에 임금격차를 성별로만 따지며 '유리천장'이라고 묘사하던 연구방법이 일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한국은행은 23일 'BOK 이슈노트:근무여건(Job amenity) 선호와 노동시장 변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연구 결과를 내놨다.보고서는 △유연근무 △재택근무 △육체적 강도 △업무강도 △업무자율성 △업무독립성 △발전가능성 △업무보2024.04.23 15:10
원·달러 환율이 급등으로 개인을 중심으로한 차익실현 수요가 늘면서 거주자외화예금이 11억달러 넘게 감소했다.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50억1000만달러로 한 달 전 보다 11억2000만달러 줄었다. 1월(-57억8000만달러)과 2월(-19억7000만달러)에 이어 석 달 연속 감소세다.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통화별로는 달러화 예금이 775억9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2억8000만 달러 줄었다. 기업예금은 소폭 증가했지만, 개인예금을 중심으로 환율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2024.04.23 14:04
□ KB국민카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충전 서비스 오픈KB국민카드는 오는 24일부터 서울시 모바일 기후동행카드 충전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는 실물카드 충전 서비스도 제공한다.기존에 모바일 기후동행카드는 계좌이체 방식으로 충전했다. 실물 기후동행카드는 역사 내 승차권 충전기에서 현금으로만 충전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충전 수수료 없이 KB국민 신용·체크카드로 충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KB국민카드는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충전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24일부터 5월 말까지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 응모 후 행사 기간 중 KB국민 신용 및 체크카드로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 캐2024.04.23 06:00
사과, 배추, 양파 등 농산물 물가가 크게 뛰면서 생산자 물가가 넉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생산자물가는 1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도 커졌다.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해 10월(-0.1%), 11월(-0.4%) 감소하다 12월(0.1%), 올해 1월(0.5%), 2월(0.3%), 3월(0.2%)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로 상승했으며 8개월 연속 상승세다.세부적으로는 농림수산품은 농산물(0.4%), 축산물(2.0%), 수산물(1.6%) 등이2024.04.23 05:00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주요국이 빅테크의 금융시장 진출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 우리는 사실상 방치되고 있다. 국내 빅테크는 마케팅과 수수료 등을 자유롭게 정하고 있는데, 기존 금융권과 사실상 같은 사업을 하면서도 아무런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빅테크 영향력이 크게 확대됐는데, 상대적으로 규제는 덜해 공정 경쟁이 되지 않는 ‘기울어진 운동장’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이용이 급증하는 ○○페이 서비스의 경우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금융소비자보호법 대상이 아니라서 금융당국이 개입할 수 없다. 기술과 금융의 경계가 모호한 빅테크에 대해 규제 도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 22일 금2024.04.23 05:00
빅테크에 대한 규제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카드사 간편결제에만 규제가 추가돼 빅테크와 금융계 간의 규제 불평등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다. 금융권과 빅테크 간 기울어진 운동장을 해소하기 위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가 구성한 ‘빅테크 감독제도 개선 TF’가 지난해 4월 출범했으나 1년 넘도록 감독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들 세 기관은 당초 작년 9월 빅테크에 대한 통합규제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규제안 발표는 아무 소식 없이 1년 넘도록 지연되고 있다. 이에 관련해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다각도로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구체적인 규제 방향이나 정도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2024.04.22 16:50
JB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 순익 1732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작년 동기 대비 6% 증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13.8%, 총자산순이익률(ROA) 1.1%를 기록하며 동일업종 최고수준을 유지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37.3%로 전년 동기 대비 0.6% 포인트 개선하며 1분기 기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J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105원의 분기배당을 결정했다.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당기순이익 563억원, 73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JB우리캐피탈은 15.3%1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7845억원…전년比 8.5%↑2
日 외환당국, 환율 개입 여부에 "노코멘트"3
금융위원회, 새마을금고·농협·신협 등 감독 강화 위한 ‘상호금융팀’ 출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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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지방 거주 청년 일자리 지원6
“현장 경영 재개 한 달” 김승연 회장 ‘미래, 도전‧혁신’ 화두 제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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