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3 06:00
세계 1위 조선사 현대중공업이 이달 8일 세계 2위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세계 최대 조선그룹 ‘한국조선해양’(가칭)이 출범했다. 세계 1, 2위 업체의 합병이기에 경쟁국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대우조선해양 매각에 반대하는 대우조선해양 노조도 경영진과 합의점을 찾지 못해 합병에 따른 난항이 예상된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조선시장 점유율이 각각 13.9%, 7.3%다. 이에 따라 두 회사가 합병하면 세계시장 21.2%를 차지하는 거대 회사가 된다.더욱이 고부가가치선 LNG선 수주량을 보면 독과점 논란은 커질 수 밖에 없다.2019.03.12 17:35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주주총회가 오는 22일 예정된 가운데 미국계 행동주의 펀드 엘리엇과의 표대결을 앞두고 현대차그룹에 우호적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 루이스가 현대차 주총에서 회사 측 안건 대부분에 찬성하고 엘리엇이 제안한 무리한 현금배당 제안을 불합리하다며 비토에 나섰기 때문이다. 다만 이사회 선임 안건을 놓고 ISS와 글래스 루이스간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현대차그룹에 긍정적 기류가 더 크다. 여기에 현대차 노조도 엘리엇 비판에 가세하면서 승기는 현대차그룹으로 쏠리는 분위기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5월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이 엘리엇의 반대에 무산된 것과는 다른2019.03.12 08:50
면접관들은 면접만으로 채용하고 싶었던 지원자의 특징으로 ‘입사열정’, ‘친화력’, ‘탁월한 기업분석 능력’을 꼽았다. 1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채용 면접에 참여하는 면접관 237명에게 면접 평가만으로 꼭 뽑고 싶었던 지원자가 있었는지 조사한 결과, 46.8%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대기업 면접관 중에는 ‘면접 평가만으로 채용하고 싶었던 지원자가 있었다’는 응답자가 58.9%나 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면접관 중에도 39.5%를 차지했다. 면접관이 뽑은 채용하고 싶은 지원자의 특징 중에는 ‘입사 열정이 남달리 높아 보이는 지원자’가 29.7%(복수응답)에 달했다. ‘친화력·대인 능력이 높아 보이는2019.03.12 08:42
주요 대기업 그룹이 대졸 신입사원 모집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1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분석한 2019 상반기 대졸 신입 채용에 나선 주요그룹의 모집 일정과 특징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그룹은 지난달 공채폐지 선언 후 첫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마감했다. 계열회사별로 공채를 하는 LG그룹의 경우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 그리고 LG CNS가 먼저 모집을 진행 중이다. 이들 기업 가운데 LG화학은 14일 접수를 마감한다.지난 4일 일제히 서류접수를 시작한 SK그룹과 KT는 15일과 18일에 마감한다. SK는 상반기 인턴과 신입사원을 동시 모집 중이다. 필기전형은 4월 7일, KT는 경영·전략, 마케팅·영업, 네트워크, IT, R&D 등 5개 분야에서 채용2019.03.11 17:22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인도 최대 갑부인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RIL) 회장 장남인 아카시 암바니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이 지난 9일 열린 아카시 암바니 결혼식에는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를 비롯한 전 세계 정·재계 거물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해당 사실은 붉은 터번을 두른 이 부회장 사진이 신봉길 주인도대사 페이스북에 게시되며 알려졌다. 사진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무케시 암바니는 중국판 포브스인 후룬지 추정 540억달러(약 61조원) 재산을 가지고 있는 세계 8대 부호로 손꼽힌다. 당초 이 부회장의 아카시 암바니 결혼식 참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 바 있다. 삼성전자는 릴라이언스그룹 산하2019.03.11 11:01
SKC는 11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스마트오피스 출범식을 열고 '광화문 사옥 시대 2.0'을 시작했다. 스마트오피스는 기존의 팀, 실, 부문 등 단위별 지정 좌석 없이 직원들이 원하는 자리에 앉아 일하는 '공유좌석제'를 도입한 게 특징이다.자리 사이의 칸막이도 없애고, 공동 업무공간인 프로젝트 룸을 기존의 2배인 34개로 대폭 늘리는 등 소통과 협업을 강화,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5개 층의 각 층에 카페식 휴식공간도 마련, 직원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했다.경기도 판교와 수원에 거점오피스를 마련, 이동 시간을 줄이는 한편 시장·고객의 목소리를 원활하게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도2019.03.11 10:22
한화그룹이 총상금 2억 원이 걸린 '한화사이언스챌린지(Science Challenge)' 2019'의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한화그룹은 미래의 과학 꿈나무 육성과 창의적 과학인재 양성을 위해 '한화사이언스챌린지 2019'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과학을 통해 인류의 삶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으로 청소년들이 과학 탐구정신을 발현하는 경연의 장이자 미래의 노벨상에 도전하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청소년 과학영재 양성 프로그램이다.'한화사이언스챌린지'는 2명의 고교생과 1명의 지도교사가 한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학교당 출전 팀 수는 제한하지 않고 타 학교 학생과 연합 출전도 가능하2019.03.11 08:55
삼성그룹의 올해 상반기 3급 대졸 신입사원 공채의 서류접수가 시작됐다.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SDS·삼성SDI·삼성디스플레이 등 전자계열회사는 11일부터, 삼성카드·삼성증권·삼성화재·삼성생명·삼성자산운용 등 금융계열회사는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에피스·삼성엔지니어링·삼성물산·제일기획·에스원 등은 13일부터 입사지원서를 받는다. 접수는 오는 19일 일괄 마감된다. 다음 달 직무적성검사를 거쳐 입사는 7~8월로 예정하고 있다.대졸 신입사원(3급)과 함께 인턴도 모집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기술직(설계)·안전관리직·경영지원 직군에서,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조경시공·코스관리·경영지원 직군에서 각각2019.03.10 19:21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삼성동에 걸립 예정인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 외부투자자를 유치해 공동 개발하는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조 7000억원가량의 건설비용을 외부투자자 유치로 비용 부담을 줄이는 대신 미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0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최근 해외 연기금과 국부펀드, 글로벌 투자펀드, 국내 유수 기업 등과 함께 GBC 건립 공동개발을 추진 중이다. GBC는 앞서 2014년 현대차그룹이 매입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국전력 부지에 세워지는 지상 105층 규모의 현대차그룹 신사옥이다.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현대차그룹 주요계열사가 통합 사옥으로 쓰고 시민을 위한2019.03.10 10:15
독일 자동차업체 아우디가 플래그십 모델 A8과 S8 등을 리콜한다. 1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들 차종은 주행 때 연료 누출과 차량 화재 위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13~2016년형 아우디 A8과 S8 두 모델 9000대이다. 이 두 차종은 고압 연료펌프의 연결 부분 부품 결함으로 연료가 새며 이로 인해 엔진 정지는 물론 차량 화재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우디 A8과 S8은 국내에도 수입돼 판매되고 있는 모델이다. 이에 따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가 A8과 S8 리콜 조치에 어떤 대응에 나설지 주목된다.2019.03.10 09:53
포드자동차가 소형차 브랜드 카(Ka) 4346대를 리콜한다. 리콜 대상은 2019년형 포드 카 해치백, 세단 모델이다. 이번 조치는 차량 에어백에 결함이 생긴 데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주요외신이 10일 보도 했다. 포드 카(Ka)는 교통사고로 정면충돌 하면 에어백이 핸들에서 분리돼 탑승객에게 치명적인 위험을 안겨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포드 카에 탑재된 에어백은 일본 에어백 제조업체 다카타 제품과는 관계가 없다. 다카타 에어백은 차량 사고로 에어백이 펼쳐질 때 부품 일부가 파손되면서 금속 파편이 튀어 탑승객을 오히려 위험하게 만드는 문제점이 드러났다.2019.03.10 09:28
이탈리아 스포츠카 업체 알파 로메오(Alfa Romeo)는 줄리아와 스텔비오 차종 6만대를 리콜한다. 10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두 차종은 크루즈컨트롤(자동차 순항제어 시스템)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루즈컨트롤 기능은 차량 브레이크를 밟으면 취소되는 게 보통이다. 그런데 이들 차량은 취소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리콜 대상은 전 세계에 판매한 줄리아와 스텔비오 2017~2019년형이다. 이번 리콜 조치가 한국에도 적용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알파로메오는 피아트크라이슬러(FCA)그룹 산하에 있으며 국내에서도 FCA코리아가 알파로메오 차종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2019.03.10 07:53
삼성전와 SK하이닉스를 제외할 경우, 시가총액 100개 기업의 작년 영업이익이 11%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시총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지난해 영업실적을 발표한 89개 기업의 영업이익은 161조4337억 원으로 전년의 159조1351억 원보다 1.4% 늘어나는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그나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58조8867억 원과 20조8438억 원으로 전체의 49.4%를 차지했다. 이들 기업의 매출액도 1700조8342억 원으로, 전년의 1636조4903억 원보다 3.9%밖에 증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를 제외할 경우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105조4901억 원에서 102조5470억 원1
KAI, FA-50 전투기에 ‘스나이퍼 ATP 카트리지’ 장착해 테스트 성공2
현대차그룹, 105층 GBC 건립 '50층 3개 동' 변경 검토.."멋 보단 실리"3
현대글로비스, 현대車 인도네시아 공략 돕는 인프라 깔았다4
캐나다 TC에너지, 바이든 허가 취소로 키스톤 XL 송유관 공사 중단5
삼성전자 美에 11조 원 투자 등 파운드리 사업 급물살6
아시아나항공, 美물류업체와 '코로나 백신 수송시장' 공략7
현대모비스, 'ESG 경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활짝'8
공기업 올해 채용 기상도 코로나19 '흐림', 한국판뉴딜 '맑음'9
현대차, 지난해 국내 완성차 중 '소비자 관심도 1위'...호감도는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