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23 16:16
금융감독원이 경남기업 대주주인 고 성완종 전 회장에게 특혜를 부여할 목적으로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과 채권금융기관들에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감사원은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금감원 기관운영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당시 업무 담당자 였던 금감원 국장과 팀장을 징계처분 할 것을 요청했다. 감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금감원은 신한은행이 채권금융기관에 안건을 올리는 과정에서부터 개입하기 시작했다. 신한은행이 채권금융기관협의회 부의안건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금감원 팀장은 대주주의 입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라는 요구를 전달했고, 이에 따라 당초 부의안건에는 실사회계법인이 출자전환 이전에 무상감자가 필요하다고 평가했으나 수정된 부의안건에는 대주주의 무상감자가 제외되고 출자전환이 바로 이루어지는 내용으로 수정되었다. 또한 이 과정에서 금감원 담당 국장 역시 실사회계법인 담당자들을 불러 대주주의 입장을 잘 반영해 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기업의 대주주인 성 전 회장에 대한 무상감자 없이 출자전환이 진행됨에 따라 경남기업은 아무런 대가 없이 부채를 주식으로 전환했으며, 채권기관들은 사라지는 부채에 비례해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다.2015.04.23 14:36
성완종 전 경남기업회장에게 금품 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해명했다. 김기춘 전 실장은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2006년 미화 10만 달러를 자신에게 건넸다고 폭로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허위”라고 밝히며, 구체적인 상황까지 제시해 반박했지만 이 해명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한겨레는 2006년 9월 한나라당 전 대표 자격으로 독일과 벨기에를 방문했던 박근혜 대통령 일행의 방문 비용이 당초 알려진 것과 다르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 대통령 일행을 초청했던 독일 콘라트아데나워 재단은 지난 21일 이메일 답변을 통해 “재단은 대표단 (박 대통령 일행)이 베를린과 브뤼셀에 머무는 기간 동안 숙식 및 교통비용을 제공했을 뿐 한국~ 유럽 구간 항공료는 지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故 성완종 전 회장이 김 전 실장에게 당시 경비 명목으로 10만 달러를 건넸다는 주장에 “내가 항공료나 체재비를 내지도 않았는데 10만 달러나 되는 거액을 받을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던 김 전 실장의 발언과 다른 내용이다. 이에 대해 한겨례는 김 전 실장의 해명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하고 내용을 문자메시지로도 남겼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2015.04.17 17:18
고 성완종 전 회장이 신한, 국민, 기업, 농협, 수협, 우리은행 등에 2500억원 상당의 개인담보를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은행들의 대출금 회수는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은행들이 기업에 대출을 제공할 때 대표이사(CEO)를 의무적으로 연대보증인으로 세우고 있다. 이는 CEO의 경영 책임감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의 부실화때 책임을 지우기 위한 방안이다. 17일 경남기업의 감사보고서와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성완종 전 회장이 경남기업과 대아레저의 은행 대출을 위해 은행들에 제공한 주식과 지급보증액은 총 25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성 전 회장이 가장 많은 개인 담보를 제공한 은행은 주거래 은행인2015.04.09 16:00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사망했다. 9일 유서를 쓰고 잠적한 성완종(64) 전 경남기업 회장이 끝내 숨진 채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2분께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에서 300여m 떨어진 지점에서 성 전 회장이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경찰 수색견이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망, 진짜 충격이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망, 아니 어쩌다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망, 어떻게 이런 일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사망, 진짜 자살한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2015.04.09 09:47
해외 자원개발 비리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자택에 유서를 남기고 잠적했다. 9일 경찰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성 전 회장은 이날 오전 5시경 자택을 나선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성 회장의 아들이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성 전회장의 위치추적에 나섰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성 전회장은 전날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왜 자신이 자원외교의 표적이 됐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되풀이하며 침통한 표정으로 각종 의혹을 반박했다. 성 전회장은 성공불융자금 등 해외자원개발 명목으로 빌린 돈은 목적대로 사용했고, 회삿돈에 손을 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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