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4 06:00
유럽연합(EU)이 30년 넘게 자랑해온 단일시장 체제가 역설적으로 유럽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갉아먹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 장난감 인형에 매달린 20cm짜리 라벨이 그 현실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는 지적이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단일시장 내 제품 이동을 방해하는 눈에 띄지 않는 장벽들이 누적돼 국제통화기금(IMF) 기준으로 유럽 경제에 사실상 44%의 관세와 맞먹는 부담을 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3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우리 스스로가 문제”…이케아 인형의 20cm 꼬리표FT는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의 봉제 인형 ‘중겔스코그(Djungelskog)’를 비근한 사례로 제시했다. 12cm 크기의 이2025.12.04 04:25
EU(유럽연합) 단일시장이 회원국별로 제각각인 환경·안전 규제로 인해 사실상 44% 관세에 해당하는 무역 장벽을 스스로 만들어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케아, H&M 등 유럽 대기업조차 국가별 라벨 규정을 맞추느라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어 미국·중국 기업과의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지적이다.파이낸셜타임스(FT)가 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EU 단일시장은 30년 이상의 역사에도 국가별 규제 차이로 인해 기업들이 상품·포장·라벨을 각국 기준에 맞춰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러한 비관세 장벽이 EU 경제에 44% 관세와 맞먹는 부담을 주고 있다고 추정했다.12cm 인형에 20cm 라벨, '규제 불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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