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11:49
600여 년 전 고려 말·조선 초 왕실의 기도와 수행이 이어지던 대규모 사찰, 회암사. 오랜 세월 자취를 감췄던 유적은 14차례에 걸친 발굴을 통해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그 중심에서 가치를 재조명해 온 공간이 바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이다.2012년 문을 연 박물관은 국가사적인 양주 회암사지에서 출토된 유물과 유구를 체계적으로 보존·연구·전시해 왔다. 특히 꾸준한 학술연구와 특별전,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이어온 결과, 202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2025년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세계유산 등재를 향한 기반을 다졌다.이제 박물관은 세계유산 거점 박물관으로의 도약을 준비하며 또 한 번의2026.02.11 18:12
LG전자가 순천시,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과 협력해 해양 생물의 생장을 돕는 기능성 신소재 ‘마린 글라스’를 활용한 생태계 복원 실증 사업에 나선다.LG전자는 11일 전남 순천시청에서 순천시,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과 ‘블루카본 생태계 조성과 탄소중립 공동 이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석 LG전자 HS기능성소재사업실장과 노관규 순천시장 등이 참석했다.LG전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순천만 갯벌 약 1500㎡ 면적에 마린 글라스를 적용해 염생식물의 생장과 탄소 흡수 효율을 검증하는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마린 글라스는 물과 접촉하면 미네랄 이온으로 변하는 기능성 유리 소재로 해2026.02.11 08:55
1970년대 맥거번 보고서 이후 세계적 표준으로 자리 잡아온 ‘저지방·고탄수화물’ 중심의 식생활 가이드라인이 반세기 만에 전환 국면을 맞고 있다. 지방과 적색육 섭취를 제한해온 기존 권고가 비만과 당뇨 등 대사질환 증가 흐름을 충분히 억제하지 못했다는 문제의식이 확산되면서, 식생활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 속에서 적색육에 대한 인식 역시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건강에 부정적 요인으로 인식되던 적색육이, 최근에는 균형 잡힌 식단 내에서 섭취량과 섭취 방식 등에 따라 필수 단백질원으로 재평가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2026년 1월,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다시 건강2026.02.09 14:44
자생한방병원이 올해도 통합의학 연구를 주도할 신진연구자 육성과 발굴에 앞장섰다.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제2회 통합의학에 대한 관점(PIM) 논문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PIM은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가 지난 2022년 10월 창간한 통합의학 전문 국제학술지다. 하버드대학교와 콜롬비아대학교, 도쿄대학교 인사 등 50여 명의 편집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의학과 통합의학의 저변 확대 및 세계적 입지를 넓히는데 기여하고 있다. 매년 3회 발행되는 PIM은 학술 논문 유형 등 관련 치료법에 대한 우수 논문들을 다루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2026.01.01 03:20
1945년 미국은 '맨해튼 프로젝트'를 통해 원자 에너지를 장악하며 제2차 세계대전의 판도를 바꿨고, 이후 80년간 과학 기술 패권을 유지했다. 2025년, 미국이 다시 한번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 새로운 전장을 열었다. 이번 무기는 핵이 아닌 '인공지능(AI)'이다. 미국이 AI를 단순한 산업 도구가 아닌 국가 기반 시설로 격상시키면서, '제조 효율'에 집중해 온 한국과 대만 반도체 산업이 단순 하청 기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디지타임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미국의 새로운 맨해튼 프로젝트가 AI를 권력의 중심으로 옮기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의 새로운 AI 이니셔티브인 '제네시스 미션(The Genesis Mission)'의 파급력을 집2025.12.31 00:04
고준호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 파주1)이 파주시가 검토 중인 700톤 규모 광역소각시설 추진과 관련해 “환경적 영향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선행되지 않는 한 어떠한 행정 절차도 중단돼야 한다”고 강하게 경고했다.고 의원은 지난 29일 파주시가 고양시 생활폐기물 하루 300톤 반입 가능성을 전제로 소각시설 확대를 검토하고 있는 상황을 두고, 다이옥신과 온실가스 배출 수치를 근거로 환경·기후·주민 건강 측면의 구조적 위험성을 조목조목 지적했다.“파주, 이미 폐기물 온실가스 상위권…추가 부담 감내할 여력 없다”고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가 2024년 11월 공개한 ‘경기도 제2차 자원순환시행계획’을 분석한 결과, 파주시는 2022025.12.18 16:41
대상웰라이프는 ‘어린도두꼬투리추출물’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원료는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코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식약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는 전임상시험과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기능성과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검증된 원료에만 부여된다. 승인받은 기업만 해당 원료를 활용해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판매할 수 있어, 기업의 연구개발 역량과 독자 기술을 상징하는 지표로 평가된다. 어린도두꼬투리추출물은 일반 작두콩과 달리 ‘어린’ 도두꼬투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대상웰라이프는 국립식량과학원과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의 연구 성2025.12.12 11:14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이 지구를 닮은 암석형 외계행성 주변에 대기가 존재한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우주 및 천문학 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이 1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천문학자들은 항성에 매우 가까이 공전하는 작은 행성은 강력한 항성 복사로 인해 대기를 유지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해왔으나, JWST의 관측 결과는 이 예측을 뒤엎는 것이다. 이 발견은 극도로 뜨거운 환경에 놓인 암석 행성의 내부 및 지질 활동 연구에 새로운 길을 열어줄 전망이다. '지옥불 행성' TOI-561 b, 통념을 깨다연구의 초점이 된 행성은 극도로 뜨거운 '슈퍼지구(외계 행성 중 그 질량이 지구보다 큰 암석형 행성)'인 TOI-5612025.11.30 13:30
해킹과 도청으로부터 완전히 안전한 차세대 인터넷, 즉 '양자 인터넷' 구축을 향한 중대한 과학적 돌파구가 마련됐다.29일(현지시각) 과학 전문매체 사이언스데일리에 따르면 독일 슈투트가르트 대학교 반도체 광학 및 기능 인터페이스 연구소(IHFG)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서로 다른 두 개의 양자점(Quantum Dot)에서 생성된 빛 입자(광자) 사이에 양자 정보를 '순간이동(Teleportation)'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과는 실제 양자 인터넷 구축의 핵심 난제였던 '양자 중계기(Quantum Repeater)' 개발에 결정적인 진전을 의미한다.순간이동 성공의 의미: 취약한 온라인 생활의 방패현재 우리의 온라인 생활은 끊임없는 사이버 위협에2025.11.26 09:41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는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신병철 교수 연구팀과 함께한 진행한 '교통사고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는 환자를 위한 약침: 실용적 무작위 대조 파일럿 시험'이 SCI(E)급 국제학술지 '통합의학연구'에 게재했다고 26일 밝혔다. 교통사고는 외상이 크지 않더라도 불안, 우울, 불면 등 다양한 심리적 후유증을 동반한다. 장기간 심리적 후유증이 지속될 경우 일상생활, 사회 활동, 직업 복귀 등 삶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심리적 후유증에 대해 일반적으로 전문적 상담이나 항우울‧항불안제 등 약물 처방이 주로 이뤄진다. 하지만 심리치료는 시간·비용 부담이 크고 약물치료는 불면,2025.10.15 16:20
과천시(시장 신계용)는 오는 25일 과천시정보과학도서관과 에어드리공원 일대에서 ‘제23회 과천 토리아리 과학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축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미래 과학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 누구나 쉽고 즐겁게 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올해 축제는 △융합과학 탐구실험(18개 부스) △미래과학 기술체험(6개 부스) △과학놀이체험(7개 부스) 등 총 34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주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태양계 행성 목걸이 만들기 △친환경 자가발전 손전등 제작 △인공지능 댄스경연 △미니로봇 조립과 코딩 △뇌파 측정 체험 △자전거 발전기로 솜사탕2025.10.13 20:33
올해 2025년 노벨경제학상의 영예는 '지속가능한 성장' 연구에 기여한 경제학자 3인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조엘 모키어(79), 필리프 아기옹(69), 피터 하윗(79) 등 3인에게 노벨경제학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그중 모키어는 네덜란드 출신으로 미 노스웨스턴대 교수를 맡고 있다. 아기옹은 프랑스에서 태어나 현재 프랑스의 콜레주 드 프랑스와 INSEAD, 영어 런던정치경제대(LSE) 교수로 있다. 하윗은 캐나다에서 태어나 현재 미국 브라운대 교수이다.왕립과학원은 "지난 2세기 동안 세계는 역사상 처음으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뤘고, 이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번영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올해 경제학상 수상2025.10.13 14:19
경기도가 동물학대 의심 사건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진단을 위해 전국 최초로 동물위생시험소 내 수의법의검사를 전담하는 ‘수의법의학센터’를 신설해 운영중이다. 13일 도에 따르면 수의법의검사는 동물의 사망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있는 체계적인 검사 시스템으로 경찰 등 수사기관의 의뢰가 있을 경우 진행한다. 수의법의학센터는 지난 8월 경기도 조직개편에 따른 것으로 자치단체 가운데는 처음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부터 ‘수의법의검사’를 시작하고 경찰 등 수사기관의 의뢰에 따라 동물 사체에 대한 부검, 병원체 검사, 조직병리검사, 약독물 검사를 통해 사망 원인을 과학적으로 규명해왔다. 특히 도는 동물학대 근2025.09.23 15:00
가르시니아 건강기능식품 복용자에게 간 손상 사례가 보고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대웅제약에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에 해당 사례는 모두 술을 마신 직후 발생한 만큼 알코올 병용이라는 변수를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채 내린 결정이라고 대웅제약은 항변했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간기능 관련한 이상사례 2건이 발생한 건기식' 대웅제약 가르시니아'에 대해 건기식 심의를 거쳐 제품을 전량 회수 조치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8월 25일과 27일에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을 섭취한 서로 다른 2명에게 유사한 간염 증상이 발생했다. 이에 식약처는 심의위원회에 해당 내용을 회부했고 인과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대2025.08.24 05:35
중국이 기후변화 연구 논문 건수에서 미국을 제치고 이 분야의 글로벌 선두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치하에서 미국이 기후변화 연구에 대한 투자를 줄이는 동안, 중국의 글로벌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다.22일(현지시각)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네덜란드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의 국제 연구 문헌 데이터베이스에서 1992년부터 2024년까지 작성된 약 65만 편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2023년 중국은 약 14,000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13,000편에 그친 미국을 제쳤다.2024년에는 그 격차가 더욱 벌어져, 중국이 17,000편을 생산한 반면 미국은 14,000편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쳤다.특히 중국 기후 논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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