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르노 조에' 이어 '르노 마스터'도 홈쇼핑 판매 나서
쌍용차, '티볼리 에어' 홈쇼핑 통해 구매 상담 1000건 접수
쌍용차, '티볼리 에어' 홈쇼핑 통해 구매 상담 1000건 접수
이미지 확대보기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으로 언택트(Untact:비대면) 구매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자동차 업계는 TV홈쇼핑을 새로운 판매 무대로 삼고 있다.
자동차와 홈쇼핑은 서로 익숙하지 않은 조합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TV 화면을 통해 새로운 자동차 외모와 내부를 한 눈에 파악해 차량 구매를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 등 주요 자동차업계는 홈쇼핑을 통한 판촉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르노 조에가 한 달에 100대 가량 판매되는 것은 주목할만한 일이다.
르노삼성차의 홈쇼핑 판매는 전화로 구매 의사를 밝히면 시승 등 차량을 충분히 살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뒤 출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르노삼성차는 12일에도 GS리테일 T커머스(데이터 기반 홈쇼핑 방송) 채널 'GS마이샵'에서 15인승 미니 버스 '르노 마스터'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구매 상담 후 다음달까지 출고를 끝내면 추첨을 통해 현금과 차량 용품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다.
이처럼 홈쇼핑은 버스, 트럭 등 전시장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특수 차종을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해법으로 등장한 셈이다.
이미지 확대보기TV홈쇼핑 판매에 가장 열을 올리고 있는 자동차 브랜드는 쌍용차다.
쌍용차는 지난해 9월 2021년형 '티볼리 에어' 신차 발표회를 CJ ENM 오쇼핑 방송에서 진행한 결과 약 1200건의 구매 상담이 접수됐다.
또한 쌍용차는 지난해 4월 코란도와 티볼리 홈쇼핑 판매에 약 1500건의 상담이 접수됐다. 홈쇼핑 전략에 힘입어 코란도와 티볼리의 한 달 판매량은 지난해에 비해 각각 32%와 44% 늘었다.
쌍용차 관계자는 "홈쇼핑은 자동차 전시장이나 판매 대리점 수와 관계없이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며 "쌍용차는 홈쇼핑으로 상담 접수한 뒤 가까운 영업소로 고객을 연결해 시승과 구매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