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은 3월 첫째 주에 연례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쿡은 지난해 연봉으로 300만 달러(약 36억 원)를 받았다. 이밖에 8230만 달러(약 986억 원)어치 주식, 성과급 1200만 달러(약 143억 원), 항공권 140만 달러(약 16억 원)어치, 퇴직연금, 보험료 등을 받았다.
쿡은 지난해 총 9870만 달러(약 1180억 원)를 벌었다. 2020년에는 1480만 달러(약 117억 원)를 받은 바 있다.
ISS 관계자는 "지난 회계연도에 CEO인 쿡에게 지급된 스톡옵션의 계획과 규모에 대해 상당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ISS는 "쿡의 연봉의 절반은 성과 기준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ISS는 쿡의 지난해 스톡옵션을 7500만 달러(약 900억 원)로 예상했다. 지난 1월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쿡의 연봉총액은 거대 기술 회사 직원 평균의 1447배에 달한다고 전해졌다.
정대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mje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