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대한상공회의소는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수출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대응 현황과 과제' 보고서를 발표했다.
대한상의가 지난달 20∼30일 국내 수출기업 300곳(대기업 84곳, 중견기업 81곳, 중소기업 13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52.2%가 ESG 미흡으로 향후 고객사(원청기업)로부터의 계약·수주가 파기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특히 원청기업이 ESG 실사를 할 경우 이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사 단계별 대응 수준을 묻는 항목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8.1%가 '대응체계 없음'이라고 답했고, '사전준비 단계'라는 응답은 27.5%였다.
원청업체가 공급망 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ESG 실사, 진단·평가, 컨설팅 경험 유무'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10% 안팎에 그쳤다.
구체적으로 ESG 실사 8.8%, 진단·평가 11.8%, 컨설팅 7.3%였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일반적으로 공급망 중간에 위치한 중소·중견기업은 여전히 ESG 준비가 미비한 상태에서 고객사의 ESG 요구에 대응하면서 하위 협력업체까지 관리해야 하는 이중고를 안고 있다"고 분석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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