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만명이 1억번 클릭"…토스뱅크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 흥행 돌풍

토스뱅크는 5일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 이용 횟수가 출시 9개월 만에 1억1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토스뱅크는 지난해 3월 수시입출금식 통장인 '토스뱅크통장'에서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를 처음 출시했다.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 출시로 토스뱅크 고객들은 매일 남은 잔액 기준으로 다음 날 이자를 지급 받을 수 있는 '일 복리' 효과를 누렸다.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약 9개월간 서비스 이용 고객 수는 총 270만 명으로 누적 이용 횟수가 1억1000만 회를 넘었다. 이 기간 고객들이 받은 이자는 총 2000억원이다. 1인당 평균 이자수령액은 7만4000원이었다. 가장 많은 이자를 받은 고객은 총 170만원을 수령했다. 이용 빈도가 높은 고객은 283일 중 273일 '지금 이자받기'를 이용했다. 상시 이용 고객들의 월평균 이용 횟수는 9회였다.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는 전 연령대가 고루 애용한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대는 20대(24.7%)였지만, 30대(24.6%)·40대(24%)와 차이가 근소했다. 이어 50대(15.2%), 10대(6.1%), 60대(5.4%) 순이었다.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는 매일 이용하면 일 복리 효과가 더해져 더 많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예컨대 1억원을 예치한 고객이 매일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를 이용시 연간 271만원(세후)의 이자를 받는다. 토스뱅크통장은 5000만원까지 연 2.3%이자를 주며 50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선 연 4%까지 금리를 제공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국내 금융사 최초로 등장한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가 9개월 만에 모든 연령대가 사용하는 '국민 금융서비스'로 발돋움했다"며 "하루라도 은행에 돈을 맡기면 그 대가를 고객들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가치에 따라 고객들의 '금융 주권'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