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계사(대면 영업) 조직 약 6000명을 보유한 보람상조는 영업관리자인 센터장 200여 명을 행사에 초청해 ‘쿠쿠보람’ 상품의 본격적인 출시를 알리고, 렌털 결합 상품의 소개 시간도 가졌다.
이번 보람상조와 쿠쿠홈시스의 업무 제휴는 금융권에서 주로 활용하는 일명 크로스셀링(cross-selling, 교차판매)형태다. 크로스셀링이란 기존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다른 상품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마케팅 기법이다. 상조 상품 설계사가 렌털 영업을 할 수 있고, 렌털 설계사가 상조 상품을 팔 수도 있다는 뜻인 것.
이는 영업망 확장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주로 금융권에서 활용된다. 이같은 업무 제휴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 제공과 동시에 기업 입장에서는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설계사의 모집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효율성 높은 마케팅이다.
실제, 기대했던 영업 조직의 시너지가 증명되기도 했다. 론칭식 이후 4일 동안 약 1000구좌 이상의 높은 판매고를 기록할 정도로 쿠쿠보람 결합 상품에 대한 열기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이창우 보람그룹 수석대표는 “양사의 영업망을 활용한 매출 극대화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해당 제휴는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기업과 고객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상부상조(윈윈)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람상조는 렌털가전 브랜드 쿠쿠홈시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장례, 웨딩, 크루즈 등 상조 상품 가입 시 최대 333만원의 렌털비를 지원하는 ‘쿠쿠보람’ 상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양사는 업계 최대 규모의 대면 영업 채널을 보유한 보람상조와 전국 단위의 쿠쿠 렌털 상담사들이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설 경우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더 큰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한다.
손규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bal4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