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파생상품 리서치팀의 아룬 프라카시는 14일 자 투자자 메모에서 이같이 밝혔다. 프라카시는 주식 시장의 매도세에 대비하기 위해 VIX 지수에 초점을 맞춘 옵션거래를 제안했다.
VIX 지수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산출하는 변동성지수(VIX)로 시장 참여자들이 향후 30일 동안 기대하는 S&P500 옵션의 변동성을 수치화한 것이다.
프라카시는 현재 변동성 지수가 너무 낮아 보이며 다음 달에 주식이 하락하고 변동성 지수가 급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변동성이 상승할 잠재적 촉매로 1분기 실적 시즌의 시작,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회의 및 미국 대통령 선거 관련 뉴스 증가 등을 꼽았다.
VIX 지수는 올해 대부분 15 이하에서 거래됐고 15일에도 약 14.40에 거래되는 등 지난해 11월 이후 20을 넘어선 적이 없다. 이 지수는 2020년 팬데믹 당시 사상 최고치인 85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이례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통상적으로 VIX 지수가 20 미만일 경우 변동성이 낮은 안정적인 시장으로 간주하며, 지수가 40을 넘으면 변동성이 높은 불안정한 시장으로 본다. 또한 지수 급등은 시장의 공포 심리가 극에 달했다는 것으로 주가가 바닥을 형성했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골드만삭스는 여러 경제 요인을 바탕으로 4월에 VIX 지수가 21.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라카시는 이에 따라 4월에 만기가 도래하고 행사가격이 16인 VIX 지수의 콜옵션 매수를 추천했다.
다만 VIX 지수는 주가 하락에 대한 직접적인 헤지 수단은 아니다. 또한 계약 만료 이전에 옵션 행사가격 이상으로 지수가 상승하지 않으면 매수자는 계약에 대해 매도자에게 지불한 프리미엄 만큼의 손실을 보게 된다.
이수정 기자 soojung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