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트라(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식품산업협회와 인도 뭄바이에서 오는 28일까지 ‘서울푸드 투고 인 뭄바이(SEOUL FOOD To-go in Mumbai)’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식품전시회 ‘서울푸드 2025’의 세계화를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다. 인도 시장 내 한국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행사는 인도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소비재 유통채널 ‘푸드 스퀘어(Food Square)’와 협업해 진행된다. 뭄바이에서 가장 현대적인 매장을 운영하는 푸드 스퀘어는 프리미엄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실수요자 중심 유통채널이다.
참가기업은 다수의 수출초보기업과 현지 주요 벤더 등 총 25개사로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홍보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푸드 브랜드를 현지에 알리고 2025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식품전시회 서울푸드 2025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K-푸드 판촉전에서는 인도에서 이미 인기를 끌고 있는 라면, 초코파이 등 대표 제품 외에도 밀키트, 쌀국수 등 수출초보기업의 다양한 제품이 선보인다. 또 요리 시연을 통해 김치, 잡채, 핫도그 등 대표적인 한국 음식을 현지 소비자 및 유통 관계자들에게 소개한다.
또한 행사장 내 마련된 한식 체험존에서는 인도의 한국 식품 전문 수입 관계자 및 한국 참가사에서 방문객을 대상으로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서울 푸드 투고는 서울푸드 전시회의 글로벌화와 함께 우리 기업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고 경험을 나눌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뭄바이 행사는 소비자 수요 파악(상반기), 서울푸드 2025를 통한 제품 소싱(6월), 초도물량 소진 및 추가발주(하반기)로 이어지는 서울 푸드 투고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부·KOTRA와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서울푸드 투고 인 뭄바이’ 하반기 행사의 참가기업을 추가 모집 중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