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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사흘 연속 하락...0.53% 내린 3189.91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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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사흘 연속 하락...0.53% 내린 3189.91 '마감'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코스피는 사흘 연속 하락하며 3200선이 무너졌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53%(16.86포인트) 내린 3189.91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0.21%(6.62포인트) 오른 3213.39로 출발해 장중 한때 3240선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 전환하며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3200선마저 내줬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628억 원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5억 원, 973억 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3억6964만주, 총 거래대금은 10조502억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KB금융(1.24%), SK하이닉스(0.75%), 현대차(0.59%), 기아(0.20%), 삼성전자(0.14%) 등이 상승했고, 두산에너빌리티(-5.62%), 한화에어로스페이스(-3.30%), 삼성바이오로직스(-1.07%), 삼성전자우(-0.17%), LG에너지솔루션(-0.13%)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중 관세 유예 연장 소식에 코스피가 장 초반 3240선을 회복했지만 차익실현 매물로 3200선으로 복귀했다"며 "조선, 방산, 화장품 등 주도주의 차익실현과 원자력·전력설비 업종 약세가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50억 원 유지 의견 전달 소식과 반도체 업종 강세가 하락 폭을 제한하며, 코스피는 3200선에서 지지력 테스트를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코스닥도 0.57%4.66포인트) 내린 807.19에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147억 원 순매수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억 원, 31억 원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9287만주, 거래대금은 5조9141억원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기업 가운데 에코프로(4.77%), 펩트론(1.83%), 알테오젠(1.05%), 에코프로비엠(0.60%), HLB(0.12%) 등이 상승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33%), 파마리서치(-1.62%), 리가켐바이오(-1.07%), 에이비엘바이오(-0.39%), 삼천당제약(-0.05%) 등은 하락했다.


김성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328syu@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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