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수출기업 최대 10억원 이내 보증
콘진원 추천기업 보증료 20% 할인 제공
콘진원 추천기업 보증료 20% 할인 제공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앞으로 영화나 게임 등의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전문 인력 교류, 인재 양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무보는 '문화산업보증' 공급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산업보증은 영화·드라마·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우수한 K-콘텐츠를 수출하거나 수출하고자 하는 K-콘텐츠 기업 맞춤형 보증상품으로 지난 6월 출시됐다.
무보는 기업별 최대 10억원 이내에서 보증을 지원하고, 콘진원이 추천한 콘텐츠 제작기업은 보증료 20% 할인까지 받게 돼 자금 애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진욱 무보 부사장은 "K-컬쳐는 이미 글로벌 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는 데 반해, 우리나라 콘텐츠 기업의 상업적 대외 진출은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문화산업보증이 우리나라 미래 신성장 동력인 콘텐츠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향후 K-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니즈를 실질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무역보험 상품 개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무보는 영화 콘텐츠 해외 배급사인 케이무비엔터테인먼트 앞 1호 보증서 발급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음반, 영화·드라마, 게임, 애니메이션 업종의 K-콘텐츠 기업 6개사에 대해 대출 보증을 지원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