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올해 지급한 인센티브와 캐시백의 약 95%가 재소비로 이어지며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입증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9월 한 달간 상품권 사용액은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늘었으며, 인센티브 15%와 결제 캐시백 10%를 더한 ‘25% 혜택’ 정책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올해 포천사랑상품권 정책은 단순한 소비 촉진 수단을 넘어 지역 경제를 움직이는 전략적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시는 9월부터 충전 인센티브를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하고 결제 금액의 10%를 캐시백으로 지급해 명절 시즌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를 극대화했다. 개인 충전 한도는 월 80만 원이며, 충전 시 최대 12만 원의 인센티브와 월 최대 8만 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지급된 인센티브는 총 20억 3,700만 원 중 19억 3,700만 원이, 캐시백은 14억 7,900만 원 중 14억 200만 원이 실제 사용됐다. 이 같은 수치는 상품권 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시는 농산물 전용 홍보, 관광지 특별 캐시백 행사 등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고 시민·소상공인 참여 캠페인을 전개해 ‘포천사랑상품권 사용이 현명한 소비’라는 인식을 확산시켜 지역경제와 시민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사랑상품권은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소상공인에게 혜택을 돌려드리는 정책”이라며 “추석을 맞아 포천을 찾는 모든 분들이 혜택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