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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전국, 흐리고 쌀쌀한 어느새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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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전국, 흐리고 쌀쌀한 어느새 가을

서울 18도·부산 19도·대구 20도… 낮밤 기온차 커 주의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예산예당호휴게소 전망대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예산예당호휴게소 전망대 전경. 사진=글로벌이코노믹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내일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찬바람이 불며 쌀쌀한 하루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9~13도, 낮 최고기온은 18~20도 안팎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지역도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날씨는 오전에는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에 약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강수량은 5mm 미만으로 많지 않겠다.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구름이 걷히지 않아 전국적으로 흐린 하늘이 이어질 전망이다. 남부 일부 지역은 일시적으로 구름이 걷히며 햇살이 비칠 가능성도 있다.

바람은 북서풍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낮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산간지역은 순간풍속이 초속 7m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 수준이며, 자외선 지수는 구름 영향으로 '보통'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주요 도시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대전 19도, 광주 19도, 대구 20도, 부산 19도, 제주 18도로 예보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1도, 대전 10도, 광주 12도, 대구 9도, 부산 13도, 제주 15도 수준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비교적 잔잔하겠다. 서해와 남해는 0.5~1.5m, 동해는 1.0~2.0m로 예상된다. 다만 동해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해 일시적으로 물결이 높아질 수 있어 항해나 조업 시 주의가 필요하다. 남해안과 제주 해상에는 오전까지 안개가 낄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내일은 가을비가 지나가며 공기가 맑아지지만 기온이 크게 떨어져 쌀쌀하겠다"며 "아침 출근길에는 외투를 챙기고, 밤에는 난방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