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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AI 확산] 4대금융 디지털 플랫폼 월 사용자 최고 3400만명… 가입자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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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AI 확산] 4대금융 디지털 플랫폼 월 사용자 최고 3400만명… 가입자 급증

KB금융 디지털 플랫폼 월간 활성 사용자 3400만
신한 SOL 뱅크·신한 SOL 페이 월간 활성 이용자 1000만 돌파
하나금융 하나페이 누적가입자 1000만 명 돌파
사진=각사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각사
금융 접근성을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주요 금융그룹의 디지털 금융 플랫폼들은 누적가입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KB금융그룹이 3400만명에 달하는 등 주요 금융그룹이 2000만명 이상으로 견고한 성장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의 9월 말 기준 KB금융의 디지털 플랫폼 월간 활성 이용자수의 총합은 3391만 2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MAU를 공개한 4대금융(KB·신한·하나·우리) 중 가장 큰 규모이다. 분야별 이용자 수의 경우 금융이 2844만 4000명이며 비금융 분야는 546만 8000명으로 합계됐다.

KB금융과 더불어 MAU 수치를 발표한 신한금융의 경우 이번 3분기에 그룹 플랫폼 MAU는 2933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대비 183만 명 증가한 수치로 올해 중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특히 이번 분기에 신한금융의 주요 디지털 플랫폼인 신한 SOL뱅크의 MAU가 지난 2023년 말 이후 약 2년 만에 1000만 명을 재차 돌파했다. 또 신한카드사 플랫폼인 신한 SOL페이 또한 1000만 명을 돌파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MAU 대신 누적가입자 수를 발표했다. 하나금융의 하나원큐 앱은 이번 3분기에 1730만 명의 누적가입자 수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하나페이의 경우 이번 분기에 누적가입자 수 1000만 명을 돌파해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우리금융의 대표 금융 플랫폼인 우리 WON 뱅킹의 가입고객 수는 2218만 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3년간 약 12%(244만 명) 증가한 수치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