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롯데건설, 인도네시아서 초대형 석유시설 건설…“화공플랜트 역량 입증”

글로벌이코노믹

롯데건설, 인도네시아서 초대형 석유시설 건설…“화공플랜트 역량 입증”

찔레콘 지역에 라인 프로젝트 준공
부지면적 99만㎡…사업비 5조6000억
현지 첫 NCC시설…에틸렌 등 생산
롯데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초대형 석유화학단지 건설공사인 라인(LINE)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라인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약 9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찔레곤 지역 약 99만여㎡ 부지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라인 프로젝트 전경. 사진=롯데건설이미지 확대보기
롯데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초대형 석유화학단지 건설공사인 라인(LINE)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라인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약 9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찔레곤 지역 약 99만여㎡ 부지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라인 프로젝트 전경.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이 인도네시아에서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성공적으로 건설했다.

롯데건설은 인도네시아 라인(LINE) 프로젝트를 성공적인 준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라인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에서 북서쪽으로 약 9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찔레곤 지역 약 99만여㎡ 부지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9억5000만달러(5조6000억원) 규모로 지난달 15일부터 상업운영을 시작했다.

이 석유화학단지는 연간 에틸렌 100만t, 프로필렌(PL) 52만t, 벤젠·톨루엔·자일렌(BTX) 40만t, 폴리프로필렌(PP) 25만t, 부타디엔(BD) 14만t 등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게 된다.
이 중 롯데건설은 벤젠·톨루엔·자일렌(BTX) 40만t, 폴리프로필렌(PP) 25만t, 부타디엔(BD) 14만t의 생산시설과 공장 운영에 필요한 유틸리티 기반 시설 및 항만시설 등을 건설했다.

라인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에서 가동하는 최초의 NCC시설로 프로젝트가 준공되기 전까지 인도네시아 제조업체들은 한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서 수입한 납사를 사용해왔다. 이번 준공으로 인도네시아 현지의 공급망과 수익성 확보에 유리해질 전망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라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통해 롯데건설의 화공플랜트 설계 기술력과 사업수행 역량을 입증했다”며 “이번 라인프로젝트 준공이 인도네시아의 석유화학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