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개발·현지생산·3국 공동수출로 협력 구조 확장…AI·원전·스마트시티까지 연결
UAE·이집트·튀르키예 협력 가속…방산이 국가 패키지 산업 플랫폼으로 부상
국제질서 불안정 속 방산 외교 위상 확대…국내 기업도 글로벌 전략 재조정
UAE·이집트·튀르키예 협력 가속…방산이 국가 패키지 산업 플랫폼으로 부상
국제질서 불안정 속 방산 외교 위상 확대…국내 기업도 글로벌 전략 재조정
이미지 확대보기30일 업계에 따르면 7박10일간의 중동·아프리카 4개국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이 대통령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이 대통령은 순방을 통해 파악한 해외 방산 수요를 토대로 무기 수출, 공동 개발, 기술 협력 등 '실전 방산 외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튀르키예 등을 순방하며 방산·인공지능(AI)·원전 분야의 협력을 잇달아 추진했다. UAE에서는 AI와 방산에서 50조 원 넘는 수주 기대감이 제기됐고, 양국은 공동개발·현지생산·3국 공동 수출을 통해 협력 성격을 한층 강화했다. 이는 단순 계약 중심의 기존 K방산 구조가 장기 파트너십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집트와의 정상회담에서는 K9 자주포 공동생산을 기초로 FA50과 천검 미사일 협력 확대가 논의됐으며, 압델 파타 알시시 대통령이 한국 기업에 카이로 공항 확장 사업 참여를 제안한 것 또한 방산과 인프라가 결합한 패키지형 협력 모델의 확산을 상징한다.
특히 방산 협력의 초점이 기존 플랫폼 중심에서 AI 감시정찰, 사이버보안, 지휘통제 등 비전통적 전력 분야까지 협력 범위가 넓어지며 방산 외교는 점차 산업 외교의 성격을 띠기 시작했다.
방산을 중심으로 하는 국가 패키지 산업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UAE가 추진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한국이 참여하면서 AI 데이터센터, 스마트시티, 에너지 인프라와 방산이 하나의 패키지로 결합되고 있으며, 이집트는 공항 확장과 교육·문화 분야 MOU까지 묶은 복합 협력을 제안했다. 튀르키예 역시 원전·도로·보훈 분야 MOU를 동시에 체결하는 등 다층적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방산이 ICT·건설·에너지·교육을 끌어당기는 국가 전략 플랫폼으로 확장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의 전략 조정도 빨라지고 있다. LIG넥스원은 감시정찰·무인·AI 전력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장기 MRO와 현지생산 중심의 협력 구조를 확대하고 있다. KAI는 해외 공동생산 모델을 넓히고 있고, 현대로템은 중동·동유럽 중심의 현지화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주요국 수요가 단순 무기 구매가 아니라 기술·운용·인프라를 묶는 형태로 바뀌면서 국내 기업들의 시장 기회 또한 크게 넓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발언과 순방 성과는 K방산이 수출 산업을 넘어 외교·산업·공급망을 아우르는 국가 전략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확인시킨 계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동맹형 협력과 패키지형 진출이 강화되며 K방산의 외연은 앞으로 더욱 크게 확장될 전망이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뉴욕증시] 12월 연말 랠리 기대감·우려 교차](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270&h=173&m=1&simg=2025113005501009451be84d87674118221120199.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