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8만달러 붕괴 리플 마의 2달러 흔들 뉴욕증시 오라클 쇼크 ... 매파적 금리인하 뉴욕증시 암호화폐 강타
이미지 확대보기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등 가상 암호화폐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파월 기자회견에서 매파적 신호가 적지않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시간차 충격을 받는 모습이다. 연준 FOMC 의 매파적 금리인하가 뉴욕증시 암호화폐 를 강타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는 오라클 쇼크가 지수 선물을 흔들고 있다. 암호화폐 중주에서는 특히 비트코인과 리플의 낙폭이 크다.
앞서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강세로 마감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25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이 처음에는 예상보다 더 비둘기파적 입장으로 해석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매파적 메시지가 확인 되면서 특히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등 암호화폐가 요동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7.46포인트(1.05%) 뛴 48,057.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6.17포인트(0.67%) 상승한 6,886.68, 나스닥종합지수는 77.67포인트(0.33%) 오른 23,654.16에 장을 마쳤다. 미국 연준은 이틀간의 FOMC 정례회의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연방기금금리(FFR) 목표범위를 3.50~3.75%로 25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3회 연속 25bp 금리인하다.
뉴욕증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내년 4월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43.2%, 동결 확률은 40.1%로 반영하고 있다. 적어도 내년 1분기는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거대 기술기업 중에선 마이크로소프트가 2.74% 내렸다. 반면 아마존과 브로드컴, 알파벳, 테슬라는 1%대 상승세였다. 오라클은 3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에 미달하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12% 급락하고 있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적대적 인수에 나선 영향으로 이날도 4.49% 올랐다. 파라마운트가 제시한 공개 매입가 30달러에 육박했다. 넷플릭스는 워너브러더스 인수에 실패할 수 있다는 우려로 4.14% 떨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 대비 1.16포인트(6.85%) 떨어진 15.77을 가리켰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