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예로부터 스컨소프 인수 후 매일 100만 파운드 이상 적자
장관들 '철강 전략' 발표 지연 비판 직면... 업계, 美 관세 등 '존재론적 위협' 호소
장관들 '철강 전략' 발표 지연 비판 직면... 업계, 美 관세 등 '존재론적 위협' 호소
이미지 확대보기이는 올해 초 중국 소유주 징예(Jingye)로부터 비상법에 따라 공장이 인수된 이후 발생한 손실이며, 저렴한 중국산 수입품과 유럽 무역 관세 위협에 직면하며 악화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각) 디스이즈머니가 보도했다.
국유화의 역설: 중국 소유권과 납세자 부담
주니어 비즈니스 장관 크리스 맥도날드는 지난주 정부가 적자를 내고 있는 스컨소프 공장을 지원하기 위해 하루 100만 파운드 이상인 총 2억7400만 파운드를 지출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맥도날드 장관은 이 지출이 원자재 구매, 급여 지급, 미납 청구서 해결을 위한 '운전자본'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보수당은 이러한 국유화 조치를 '실패'로 규정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납세자의 돈으로 회사를 지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스컨소프의 마지막 용광로를 포함한 부지들이 여전히 중국 소유로 남아 있는 모순적인 상황 때문이다.
그림자 사업부 장관 앤드루 그리피스는 "정부는 오랫동안 약속해온 철강 전략을 발표하지 못했지만, 실패한 국유화 때문에 납세자들의 돈을 하루에 점점 더 많이 잃고 있다"고 비난했다.
'존재론적 위협': 덤핑과 관세
영국 철강 산업은 현재 높은 에너지 가격, 25%의 미국 관세, 그리고 중국의 시장 지배 전략이라는 '존재론적 위협'에 직면해 있다.
철강 부문 대표 앤드류 쿡 경은 영국 철강의 손실 급증이 "중국의 전략적인 덤핑"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그는 "중국의 전략은 어떤 가격에도 철강을 팔고, 모든 경쟁을 파괴하며 독점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징벌적 관세 부과를 촉구했다.
'철강 전략' 발표 지연에 대한 분노
철강 업계는 향후 10년간의 지원책을 담은 '철강 전략' 발표가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전 비즈니스 장관 조나단 레이놀즈가 올가을 공개를 계획했던 이 문서는, 맥도날드 장관의 최신 서면 성명에 따르면 2026년 초에야 세상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카디프에서 전기 아크로를 운영하는 7 스틸 UK의 사장 카를레스 로비라는 이 지연이 "답답하다"며, 장관들에게 "공정한 경쟁의 장에서 업계가 자신감 있게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신속히 움직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부는 "영국 철강 부문을 지원하고 철강 전략을 수립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업계는 시간이 촉박하다며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뉴욕증시] AI株 약세 지속에 3대 지수 하락](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270&h=173&m=1&simg=2025121606514902385c35228d2f517519315010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