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도톤보리강 비상
이미지 확대보기이 언론에 따르면 도톤보리강에서 물고기 떼가 목격되고 있다. 갑자기 나타난 물고기들은 도톤보리강 수면을 가득 채울 정도로 무리를 지어 헤엄쳤다. 당시 강둑을 따라 걷던 관광객과 시민들은 예상치 못한 광경에 놀라 발걸음을 멈추고 선 채 강을 바라봤다.
물고기떼 장면을 촬영한 영상은 이내 엑스(X·옛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갔다. 글리코상 전광판으로 잘 알려진 도톤보리는 상점이 밀집한 오사카 중심 번화가로, 한국인 관광객도 즐겨 찾는 장소다. 이 영상에는 강물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물고기들이 빽빽하게 몰려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의문의 물고기 떼 등장이 “대지진의 전조 현상일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1995년 한신 대지진 당시에도 강에 물고기 떼가 나타났던 사례가 있었다. 일본에서는 지난 8일 혼슈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한 후 대지진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이 지진 후 일본 기상청은 아오모리현 일대에 ‘후발 지진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사카 도톤보리강에 갑자기 나타난 물고기들은 수면을 가득 채울 정도로 무리를 만들어 헤엄쳤다. 매체가 공개한 영상에는 강둑을 따라 걷던 행인들이 뜻밖의 광경에 놀란 듯 발걸음을 멈춰 선 모습도 담겼다.일본에서는 지난 8일 혼슈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한 이후 대지진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일본 기상청은 이 지진 이후 아오모리현 일대에 ‘후발 지진 주의 정보’를 처음으로 발령했다. 2022년 12월 도입된 후발 지진 주의보는 규모 7 이상 지진이 발생하고 일주일 이내에 대규모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을 때 발령된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