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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분기 순익 1조2100억 '역대 최대'... 전년동기 대비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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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분기 순익 1조2100억 '역대 최대'... 전년동기 대비 7.3%↑

수수료이익,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하나증권, 2025년 1분기比 37.1%↑
1분기 배당, 지난해 평균 주당 배당금比 11.6%↑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1분기에 수익구조 다각화와 전사적 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에 1조 2100억 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1분기 최대실적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3%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하나금융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자산기반 확대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이같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그룹의 이자이익은 2조 505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0%가량 증가한 값이다. 또 그룹과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3bp, 10bp (1bp=0.01%포인트) 증가한 1.82%와 1.58%로 집계됐다.

그룹 1분기 수수료이익은 6678억 원으로 2025년 1분기보다 28%가량 상승했다. 수수료이익은 은행 수익 구조 다변화, 증권 등 비은행 관계사 본업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신탁수수료 △증권중개수수료 △투자일임 및 운용수수료 등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 증대와 우량 IB 포트폴리오 강화에 따른 △인수주선 및 자문수수료 확대의 영향으로 큰 폭 성장했다.

그룹의 비용 효율성 지표인 CIR(Cost-to-Income Ratio)은 지난해 동기보다 0.1%포인트(P) 개선된 38.8%를 기록했다.

지속가능한 기업가치 제고의 핵심이 되는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91%로 전년 동기 대비 0.29%P 개선됐으며, 총자산이익률(ROA)은 0.73%를 기록했다.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13.09%로, 목표 수준인 13.0%~13.5% 구간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BIS비율 추정치는 15.21%이다.

계열사별로는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은 실적을 개선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분기에 지난해 1분기보다 11.2% 성장한 1조 104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하나은행은 △생산적 금융 분야에 대한 유동성 공급 확대 △외환·자산관리 수수료 증대 △퇴직연금 적립금 은행권 최대 증가 등 건실한 영업력 유지를 통해 이같은 결과를 기록했다.

하나증권은 WM 부문의 손님 중심 자산관리와 IB 사업 부문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실적이 큰 폭 개선됐다. 하나증권의 1분기 당기순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37.1% 증가한 1033억 원을 시현했다.

한편, 하나금융 이사회는 이날 연초에 발표한 4000억 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 프로그램의 지속적 이행을 위한 2000억 원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지난해 평균 주당 배당금 대비 약 11.6% 증가한 주당 114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