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기대감…“트럼프 승인 전까지는 신중해야” 경고도
이미지 확대보기미국과 이란이 휴전 연장에 잠정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달러 가치가 주요 통화 대비 일제히 하락했다.
중동의 긴장 완화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달러 대신 위험자산으로 이동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과 이란이 휴전 연장 및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온 뒤 달러가 주요 10개국(G10)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이날 뉴욕 거래에서 0.2% 하락했다.
스웨덴 크로나와 뉴질랜드달러가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고 유로화는 1.165달러선을 넘어섰다.
악시오스는 미국과 이란이 60일간 휴전을 연장하고 이란 핵 프로그램 협상을 재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에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운항 정상화 방안도 논의됐다고 전했다.
다만 최종 발효를 위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승인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무라증권 외환 전략가 미야이리 유스케는 “합의가 실제로 성사된다면 달러에는 추가 하방 압력이 가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리스크 완화가 국제유가 안정과 글로벌 위험선호 회복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행동 이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커지며 달러와 원유 가격은 급등한 바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