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9개 TS 자동차 검사소서 무상 장착…화물차 안전 운행 환경 조성
이미지 확대보기앞으로 대형 화물차나 승합차를 모는 운전자들은 주행 중 바퀴가 통째로 빠져나가는 끔찍한 사고의 공포로부터 한시름 놓을 수 있게 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바퀴 너트가 풀렸는지를 눈으로 곧바로 식별할 수 있는 특수 안전 부품을 전액 무상으로 장착해 주기로 하면서다.
달리는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대형 화물차의 이탈 사고를 막기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자동차제작자협회가 손을 잡았다. 기존의 형식적인 육안 점검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화물 업계 운전자들의 실질적인 생명선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전국의 대형 화물차 및 승합차 차주들은 당장 이달부터 비용 부담 없이 바퀴 안전 장치를 내 차에 달 수 있다. TS는 한국자동차제작자협회와 공동으로 화물차 바퀴 빠짐 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안전 캠페인을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대형 화물차 차주들은 장거리 운행 전 망치로 너트를 두드리거나 일일이 손으로 흔들어보며 바퀴 고정 상태를 확인해야 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야간 수송이 잦은 운전자들에게는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었다.
이번 표준 안전 부품 도입은 운전자의 일상적 확인 편의를 극대화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서해안고속도로에서 발생한 4.5톤 화물차 뒷바퀴 이탈 사고로 고속버스 기사가 숨지고 승객 2명이 다친 중대 재해의 재발을 막기 위한 것이다.
혜택을 원하는 차주들은 거주지 인근의 전국 59개 TS 자동차 검사소나 전북 김제에 위치한 김제특장차검사지원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공단 측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즉시 무상 장착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공공기관의 일방적인 단속이나 규제에서 벗어나 민간 제조사와 협회가 자발적으로 안전 용품을 기부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제작자협회와 제이원CST의 부품 지원을 통해 공공 예산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대형차 시장의 안전망을 촘촘히 다졌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