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의 미국산 배터리 인프라와 전(前) 테슬라 부사장 바글리노의 SST 아키텍처 최초 결합
인버터·변압기 스키드 제거하는 ‘헤론 링크’ 수혈… 설치 면적 30% 감축, 에이커당 385MWh 밀도 달성
미시건 6GWh 메가 수주 이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플랫폼 통합… 프로젝트 경제성(NPV) 최대 6% 대폭 개선
인버터·변압기 스키드 제거하는 ‘헤론 링크’ 수혈… 설치 면적 30% 감축, 에이커당 385MWh 밀도 달성
미시건 6GWh 메가 수주 이어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플랫폼 통합… 프로젝트 경제성(NPV) 최대 6% 대폭 개선
이미지 확대보기2일(현지시각) 야후 파이낸스와 뉴욕 금융시장 등에 따르면, 차세대 중전압 전력전자 제조 스타트업인 ‘헤론 파워(Heron Power)’는 LG에너지솔루션 버텍과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전면 협력 계약을 전격 체결했다고 공식 공표했다.
이번 동맹의 핵심 마일스톤은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 LG엔솔의 첨단 리튬이온 배터리 하드웨어와 헤론 파워가 독점 개발한 고체 변압기(SST, Solid-State Transformer) 기반의 통합 전력 변환 플랫폼 ‘헤론 링크(Heron Link)’를 최초로 결착시키는 것이다.
‘테슬라 에너지 신화’ 주역 드류 바글리노의 SST 방패, LG와 합류
자산시장이 이번 동맹의 장부에 무차별적인 매수 포격을 준비하는 본질은 헤론 파워의 독보적인 하이테크 배경에 있다.헤론 파워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드류 바글리노(Drew Baglino)는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Tesla)에서 17년간 배터리 셀(4680 공정), 모터, power electronics R&D 총괄 수석부사장(SVP)을 지내며 파워월과 메가팩 에너지 사업을 100억 달러 체급으로 키워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바글리노 CEO가 테슬라 퇴사 후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비츠(a16z)와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BEV) 등으로부터 1억 4,000만 달러(Series B)의 자본 수혈을 받아 설립한 헤론 파워는 토머스 에디슨 시대 이후 멈춰 서 있던 기존 전력망 변압기 가치사슬을 반도체 기반의 ‘고체 변압기(SST)’ 공정으로 완벽히 파산시키고 있는 거두다.
기존 유틸리티급 ESS는 배터리에서 나오는 직류(DC) 전력을 교류(AC)로 바꾸기 위해 거대한 인버터 스키드와 중전압 변압기를 별도로 깔아야 해 가혹한 공간 낭비와 전력 손실을 유발했다.
반면 두 회사가 합작 개발하는 DC-to-AC 플랫폼은 헤론의 혁신적인 모듈형 SST 아키텍처를 적용, 인버터와 변압기의 기능을 단 하나의 시스템 노드로 통합 제어한다.
이 기술적 돌파구를 통해 전체 ESS 프로젝트의 설치 면적(Footprint)을 무려 30% 감축 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공간 제약이 가혹한 대도시 인근 AI 데이터센터 부지 내에서 에이커(Acre)당 에너지 밀도를 385MWh 수준으로 대폭등시키는 전례 없는 수율을 달성했다.
왕복 효율 2.4% 상향… 프로젝트 경제성(NPV) ‘6% 보너스 수표’
전력 변환 단계가 대폭 축소됨에 따라 시스템의 에너지 왕복 효율(RTE, Round-Trip Efficiency)은 기존 시스템 대비 2.4%포인트 추가 향상 되는 압도적인 방어선을 구축했다.
설계 고도화 및 현장 시공(EPC) 단가 감소, 시스템 가동 시간 극대화가 결합되면서 배터리 개발사들이 쥐게 될 프로젝트 순현재가치(NPV) 등 전반적인 프로젝트 경제성은 최대 6%까지 대폭 개선 되는 것으로 실증 확인됐다.
박재홍 LG에너지솔루션 버텍 대표(CEO)는 “글로벌 빅테크 바이어들은 이제 가혹한 무역 관세 리스크가 없는 가장 안전한 ‘미국산(American-made) 솔루션’을 선택하는 동시에 최고의 그리드 효율성 장부를 챙길 수 있게 됐다”고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드류 바글리노 헤론 파워 CEO 역시 “미국 에너지 제조업 자강론의 연합”이라며 “미래의 전력망을 구축하려는 개발사들에게 독점적인 전력 밀도와 초고속 배치 약발을 제공하겠다”고 화답했다.
미시건 6GWh ‘오픈AI-오라클’ 데이터센터 수주 호재와 결착… 공급망 독점
이번 발표는 LG엔솔이 미국 미시건주 최대 전력 거두인 DTE 에너지(DTE Energy)로부터 OpenAI와 빅테크 오라클(Oracle)이 공동 구축하는 초대형 AI 데이터센터용 6GWh(약 2.4조 원 규모) ESS 배터리 독점 공급 수표를 장부에 가둬둔 직후 터져 나왔다는 점에서 통상적 파괴력이 배가된다.
LG엔솔은 올해 말 글로벌 ESS 생산 수율을 60GWh(북미 내 50GWh 독점 체제)로 팽창시키며 대륙계 배터리사들의 우회 침투를 철저히 차단하는 안보 성벽을 다지는 중이다.
두 회사는 올해 하반기 내 실제 전력망 현장에 이 통합 시스템의 첫 번째 파일럿 인도 장부를 찍어내 실증 검증을 완료한 뒤, 전 세계 데이터센터 마켓을 향해 무차별 상업 유통 공세를 펼칠 방침이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