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매출 112% 성장
엔비디아 지분 확대도 호재…막대한 적자·부채는 위험요인
엔비디아 지분 확대도 호재…막대한 적자·부채는 위험요인
이미지 확대보기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절대 강자로 평가받는 엔비디아를 향후 5년 동안 뛰어넘을 수 있는 종목으로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거론됐다고 투자전문 매체 모틀리풀이 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모틀리풀은 AI 인프라 구축 경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코어위브의 고성장세가 엔비디아보다 높은 주가 수익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코어위브는 AI 작업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최신 AI 반도체와 서버 인프라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플랫폼인 베라 루빈을 가장 먼저 도입한 클라우드 사업자로 알려져 있다.
최근 엔비디아가 보유 지분을 95% 늘린 점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 매출 성장률은 엔비디아 추월
코어위브는 현재 AI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올해 1분기 매출은 21억달러(약 3조2739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했다.
성장률은 지난해 기록했던 168%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세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절대적인 매출 규모는 엔비디아가 훨씬 크지만 성장률만 놓고 보면 코어위브가 앞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모틀리풀은 코어위브의 작은 규모가 고속 성장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비디아는 이미 분기 매출이 820억달러(약 127조8380억원)에 달하는 만큼 현재 성장률을 유지하려면 내년까지 추가로 670억달러(약 104조4530억원)의 매출을 더 늘려야 한다.
◇ 막대한 적자와 부채는 부담
다만 위험요인도 적지 않다.
코어위브는 올해 1분기 7억4000만달러(약 1조1537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AI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규모 투자 때문이다.
현재 수주잔고는 994억달러(약 155조9646억원)에 달하지만 이를 소화하기 위해 최근 12개월 동안 166억달러(약 25조8794억원)를 설비투자에 투입했다.
그 결과 총부채는 248억달러(약 38조6632억원)까지 증가했다.
반면 장부가치는 48억달러(약 7조4832억원)에 불과하다.
모틀리풀은 AI 성장세가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코어위브가 재무적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AI 시장 성장성은 여전히 강력
시장조사업체 그랜드뷰리서치는 AI 시장이 2033년까지 연평균 31%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된다면 코어위브의 성장세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현재 코어위브의 주가매출비율(P/S)은 9배 수준이다.
모틀리풀은 고성장 기술주의 경우 두 자릿수 P/S를 받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코어위브의 기업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는 투자전문 매체의 분석일 뿐 실제 투자 성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여전히 AI 생태계의 핵심 기업인 만큼 코어위브가 장기적으로 이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는 향후 수년간의 실적과 수익성 개선 여부가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