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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98%↓ 이틀째 급락…5600선까지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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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98%↓ 이틀째 급락…5600선까지 후퇴

삼전닉스 5%·9%대 하락...코스피·코스닥 동반 '서킷 브레이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8%(360.42포인트) 하락한 5663.24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8%(360.42포인트) 하락한 5663.24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거래일 연속 급락세를 보이며 5600선까지 밀려났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8%(360.42포인트) 하락한 5663.24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과 비교해 1.09%(65.45포인트) 상승한 6089.11로 출발했으나 장 초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세로 전환됐다.

국내 증시가 전날 급락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이틀 연속 동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날 낮 12시 19분 12초 코스닥 시장에서 먼저 1단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이어 12시 32분 32초에는 유가증권시장에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수급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 9767억원, 1조 2157억원 순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기관은 3조 1489억원 순매수했다.
이영원 흥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반도체 산업의 위협은 국내 반도체 기업에 더욱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라며 “중국 창신반도체, CXMT의 상장과 애플 등 빅테크 기업의 중국 반도체 조달 가능성 타진 소식이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기존 과점 구조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지수도 반도체 투톱이 끌어내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23%(1만 1500원) 하락한 20만 8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종가는 전 거래일대비 9.61%(14만 9000원) 내린 140만 1000원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우(-3.03%), SK스퀘어(-8.11%), 삼성전기(-7.63%), 현대차(-2.88%), LG에너지솔루션(-4.30%), 삼성바이오로직스(-4.52%), KB금융(-3.09%), 삼성생명(-6.84%) 등 시총 상위 10곳 모두 파란불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6.12%(43.17포인트) 내린 662.68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1.11%(7.86포인트) 오른 713.71로 출발했으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큰 폭 하락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2.50%), HLB(2.80%), 파마리서치(4.13%) 등이 강세 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4.72%), 에코프로(-7.29%), 주성엔지니어링(-9.86%), 리노공업(-5.52%), 원익IPS(-7.04%), 에이비엘바이오(-7.99%) 등은 약세 마감했다.

서재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bce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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