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융합 기술로 드론·미사일 정밀탐지…지상 스파이더 포대 전송
24대 전력화에 6조3000억원 투입…차슬라프 기지 현대화 착수
24대 전력화에 6조3000억원 투입…차슬라프 기지 현대화 착수
이미지 확대보기체코 공군이 도입을 추진 중인 미 록히드마틴사의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 '라이트닝 II(Lightning II)'가 단순한 공격용 전투기를 넘어 체코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대공 방어망의 눈이자 핵심 센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체코 언론 노빈키(Novinky)는 8월 3일(현지 시각) 체코 공군 지휘부와 안보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 F-35A가 적의 위협을 자체 무장으로 직접 타격하는 효과기(Effector) 역할뿐만 아니라 위협을 탐지해 지상 방공망 및 타 우군 전력에 실시간 전송하는 핵심 센서 노드로 운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안보 전문가 블라스티슬라브 브리자(Vlastislav Bříza)는 F-35A는 기존 체코 공군이 운용하던 스웨덴산 그리펜(JAS-39 Gripen)의 단순한 대체 기종이 아니라며 전투기 자체의 화력뿐만 아니라 극도로 강력한 감시·정찰 센서를 탑재한 날아다니는 레이더로서 체코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방공 체계의 질적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성능 AESA 레이더·센서 융합으로 저고도 순항미사일 및 드론 정밀 탐지
아울러 레이더 반사 면적을 극소화하는 스텔스(Stealth) 성능을 갖춰 적의 방공망이 촘촘히 구축된 위험 구역에 침투해서도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기존 그리펜 전투기가 접근하기 어려운 고위험 지역에서의 작전 운용성을 확보하게 됐다.
총 24대 도입에 1060억 코루나 투입…2035년 전력화 완성 및 차슬라프 기지 재단장
체코 정부는 총 24대의 F-35A 전투기를 도입하기 위해 약 1060억 코루나(약 6조 3000억 원)의 기체 및 교육 예산을 투입한다. 시설 현대화 및 도입 제반 비용을 합친 초기 투자금은 약 1500억 코루나 수준이며, 오는 2069년까지의 전체 수명주기 운용 비용은 약 3220억 코루나로 추산된다. 체코 공군 파일럿들은 2029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첫 기체를 인도받아 적응 훈련을 시작하며, 2031년부터 체코 본국으로 기체가 순차 전개된다. 오는 2034년 24대 최종 인도가 완료되면, 2035년부터는 완벽한 전투 준비 태세를 갖추고 체코 영공 및 나토 통합 항공·미사일 방어망(NATINAMDS)에 전격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체코 공군은 F-35A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부터 차슬라프(Čáslav) 공군기지의 대대적인 현대화 공사가 시작되었으며, 오는 2028년 9월까지 신규 활주로, 유도로, 조명 시스템을 갖추고 이어 전용 격납고와 시뮬레이터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공사 기간 중 기존 211전술비행대의 그리펜 전투기는 파르두비체(Pardubice) 기지로 임시 이전해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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