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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가스터빈과 日 압축기의 결합"… 두산에너빌리티, 에바라와 'LNG 핵심 압축기'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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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가스터빈과 日 압축기의 결합"… 두산에너빌리티, 에바라와 'LNG 핵심 압축기' 공동 개발

에바라 엘리엇 에너지와 MOU 체결… 대형 가스터빈 구동 '원심 압축기' 패키지 개발 착수
초기 설계 단계부터 터빈-압축기 일체형 최적화… LNG 플랜트 효율 및 운전 신뢰성 극대화
글로벌 LNG 프로젝트 공동 마케팅 개시… 2028년 초 상용화 모델 글로벌 시장 전격 출시


에바라 엘리엇 에너지와 한국의 두산 에너지는 LNG 발전소용 가스터빈 구동 원심 압축기를 공동 개발하여 2028년 초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에바라 엘리엇 에너지이미지 확대보기
에바라 엘리엇 에너지와 한국의 두산 에너지는 LNG 발전소용 가스터빈 구동 원심 압축기를 공동 개발하여 2028년 초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에바라 엘리엇 에너지


국내 발전 주기기 및 중공업 대표 기업인 두산에너빌리티(Doosan Enerbility)가 일본의 대표 정밀 회전기계 제조사인 에바라 제작소(Ebara) 산하 에바라 엘리엇 에너지(Ebara Elliott Energy)와 손잡고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 기자재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독자 개발에 성공한 대형 발전용 가스터빈 기술과 에바라의 고압 원심 압축기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LNG 액화 및 발전 플랜트 시장을 주도해 온 외산 패키지 설비에 맞서 독자적인 고효율 솔루션을 공급하겠다는 전략이다.
8월 22일(현지시각) 글로벌 비즈니스 미디어 IBTimes 일본판(IBTimes Japan) 보도에 따르면, 에바라 엘리엇 에너지는 8월 21일 두산에너빌리티와 'LNG 플랜트용 가스터빈 구동 원심 압축기(Gas Turbine-Driven Centrifugal Compressor)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공식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초기 설계부터 '가스터빈+압축기' 일체형 통합… 효율·신뢰성 극대화


이번 공동 개발 프로젝트는 두산에너빌리티가 보유한 대형 가스터빈 설계·제조 기술과 에바라 엘리엇 에너지의 초고압 원심 압축기와 대형 회전기계 엔지니어링 노하우를 결합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스터빈 구동 압축기는 LNG 생산 플랜트의 냉매 압축 공정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수송 파이프라인 승압, LNG 터미널 및 발전소 내 연료 가스 공급 등 대규모 가스 처리가 필요한 핵심 인프라의 심장부 역할을 한다.

LNG 프로젝트의 특성상 수십 메가와트(MW)급 이상의 초대형 회전 장비가 연속으로 가동되어야 하므로, 장비 간의 결합 신뢰성과 플랜트 열효율은 사업의 경제성을 결정짓는 중요 요소다.

양사는 기존처럼 터빈과 압축기를 개별 제작해 현장에서 단순 조립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초기 개념 및 기본 설계 단계부터 가스터빈과 원심 압축기를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최적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스템 부피와 무게를 줄이고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해 글로벌 LNG 플랜트 운영사들에게 최고 수준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LNG 프로젝트 공동 마케팅 착수… "2028년 초 상용 출시"


두산에너빌리티와 에바라 엘리엇 에너지는 이미 글로벌 LNG 프로젝트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기술 검증(Verification) 작업과 공동 영업·마케팅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양사는 제품 개발 및 신뢰도 실증 과정을 거쳐 오는 2028년 초 상용화 패키지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독자 대형 가스터빈 개발 성공 이후 복합화력발전소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에바라와의 협력을 통해 발전용을 넘어 천연가스 생산·액화·이송 전주기를 아우르는 '기계 구동용(Mechanical Drive) 가스터빈' 영역으로 제품 라인업을 다각화하게 되었다.

에바라 엘리엇 에너지 역시 두산의 제조 역량과 결합해 북미, 중동, 아시아태평양 등 급성장하는 LNG 프로젝트에서 수주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

두산에너빌리티와 일본 에바라의 LNG 압축기 공동 개발은, 향후 ‘미국 베이커휴즈(Baker Hughes), 독일 지멘스에너지(Siemens Energy) 등이 과점해 온 글로벌 대형 회전기계 시장의 공급선 다변화’와 더불어 ‘에너지 안보 속 지속 확대되는 글로벌 LNG 인프라 밸류체인 내 한·일 테크 연합의 영토 확장’을 입증하는 핵심 플랜트·에너지 산업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경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