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65달러서 0.99달러 급락 뒤 4일간 40% 반등 시동
과거 세 차례 대형 조정기마다 저점 대비 600~900%대 급반등 역사
1.65~1.70달러 저항선 안착 과제… 美 CLARITY 입법 표결이 분수령
과거 세 차례 대형 조정기마다 저점 대비 600~900%대 급반등 역사
1.65~1.70달러 저항선 안착 과제… 美 CLARITY 입법 표결이 분수령
이미지 확대보기암호화폐 엑스알피(XRP)가 73% 급락한 뒤 최근 4일 동안 40% 가까이 반등하며 과거 대규모 랠리를 재현할지 주목받고 있다.
미국 금융 전문 매체 야후 파이낸스는 24일(현지시각) 리플이 2013년 출시 이후 겪은 세 차례 대형 조정기마다 저점 대비 600~900%대에 달하는 반등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73% 급락 딛고 반등 시동… 과거 세 차례 랠리 주목
리플은 2025년 7월 3.65달러에서 2026년 8월 0.99달러까지 밀리며 약 73%의 급락세를 겪었다. 이후 0.99달러 저점을 확인한 뒤 최근 4일간 40% 가까이 반등하며 가격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첫 번째 대형 조정은 2014년에 나타났다. 리플은 2013년 말 0.027달러까지 올랐으나 공동창업자 제드 맥칼렙의 90억 XRP 매각 선언으로 2014년 4월 0.0047달러까지 83% 떨어졌다.
이후 매도세를 극복하고 반등한 리플은 2017년 12월 2.85달러까지 치솟으며 대형 상승 사이클을 완성했다.
세 차례 폭락과 600~900% 랠리 역사… 소송 압박도 극복
두 번째 폭락은 2018년 3.84달러 최고가를 기록한 직후 찾아왔다. 리플은 2018년 84% 하락한 데 이어 2019년 말 0.19달러까지 밀려났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20년 12월 리플을 제소하며 규제 압박이 극에 달했으나 2021년 4월 1.96달러까지 상승했다. 2019년 저점 대비 약 931%에 달하는 반등 폭이었다.
1.7달러 저항선과 美 입법 변수… 韓 거래대금 직결
이번 네 번째 반등 국면에서 제시된 핵심 가격대는 1.65~1.70달러와 2달러 선이다. 해당 저항선을 확실히 넘어서야 과거와 같은 대형 상승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는 평가다.
미국 의회의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에 대한 종결토론 표결 및 통과 여부와 현물 ETF 자금 유입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리플이 1.70달러에 안착하면 한국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증가하며 3분기 수수료 수익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1.65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하고 가격이 다시 1.00달러 선으로 급락하면 수익 반등 경로는 성립하지 않는다.
야후 파이낸스는 "리플이 과거의 대규모 랠리를 재현하기 위해서는 1.65~1.70달러 저항선 돌파와 함께 미국 입법 환경의 명확성이 뒷받침돼야 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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