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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볼리비아 공무원 초청 ‘농업용수·관개기술’ 노하우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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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볼리비아 공무원 초청 ‘농업용수·관개기술’ 노하우 전수

19일까지 환경수자원부 등 11명 역량강화 연수…가뭄·기후재해 대응 지원
스마트 물관리 현장 견학·자국 현안 해결용 액션플랜 수립…시범사업 후속 연계
농어촌공사가 이달 19일까지 볼리비아 환경수자원부 소속 공무원과 관개 분야 관리자 11명을 대상으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관개시설 운영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사진=농어촌공사이미지 확대보기
농어촌공사가 이달 19일까지 볼리비아 환경수자원부 소속 공무원과 관개 분야 관리자 11명을 대상으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관개시설 운영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사진=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으로 농업생산에 차질을 겪는 볼리비아의 정부 관계자들을 초청해 선진 농업용수 관리 기술과 관개시설 운영 노하우 전수에 나섰다.

농어촌공사는 이달 19일까지 볼리비아 환경수자원부 소속 공무원과 관개 분야 관리자 11명을 대상으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관개시설 운영관리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볼리비아 관계자들이 한국의 농업용수 관리 경험과 기술을 배워 자국의 관개시설 운영 체계를 개선하고 관련 정책·사업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볼리비아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등 재해 위험이 지속되면서 농업용수 확보와 물관리 체계 구축이 시급한 현안으로 떠올랐다. 실제로 볼리비아의 쌀 재배면적은 2010년 약 17만㏊(헥타르)에서 2025년 약 19만㏊로 늘어났으나, 가뭄 여파로 쌀 생산량이 2023년 약 70만t에서 2024년 약 43만t으로 급감하는 등 큰 타격을 입었다.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의 농업용수 정책 및 기후변화 대응, 관개농업 및 농업기반시설 운영관리, 지속가능한 농업용수 확보 기술, 액션플랜 개발 등 4개 전문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이론 교육과 함께 저수지 수질개선사업 및 다목적 농업용수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한다. 아울러 스마트 물관리 상황실과 재난안전종합상황실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선진 물관리 시스템 적용 사례와 대응 체계를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교육 마무리지음에는 연수생들이 사전에 제출한 현안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과 토론을 거쳐 자국 농업용수 현안을 해결할 액션플랜을 수립한다. 공사는 수립된 액션플랜 중 실효성과 타당성이 높은 우수안에 대해 향후 시범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한국은 농업용수 개발과 관개시설 현대화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생산 기반을 구축해 왔다"면서 "볼리비아 관계자들이 한국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국 여건에 맞는 정책과 사업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과 자문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