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미국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블로그는 19일 김정은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군수공장을 돌아보며 미국 하이마스 시스템과 유사한 로켓 발사대 생산 현장을 점검했다고 전했다. 디펜스블로그는 김정은이 로켓발사차량 앞에 서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차륜형 발사차량 여러 대가 서 있었으며 한 차량의 발사대는 여러 개의 발사관이 탑재돼 있었다.
이번에 공개된 발사대는 북한의 주력 방사포와는 외형이 다르다. 북한은 구경 600mm 초대형 방사포, 300mm 대구경 방사포, 240mm 주력 장사정 포를 운영하고 있지만 승긴 원형 발사관 여러 개를 묶어 사용하고 있다. 하이마스와 같은 포드형 발사관을 갖춘 발사차량은 지난 5월에 이어 이번에 공개됐다.
이미지 확대보기디펜스블로그는 이는 미 육군의 M142 하이마스와 유사한 형태라고 평가했다. 하이마스는 트럭 탑재형 시스템으로 단일 발사대에서 227mm 유도 로켓 6발, 구경 610mm 전술지대지미사일(에이태킴스) 1발을 발사한다. 또 차세대 정밀타격 미사일인 프리즘 미사일을 2발 탑재한다. 하이마스는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광범위하게 실전에 사용되고 있다.
한국 군당국은 지난 5월 시험 발사를 독자 포착해 서해상으로 약 80km를 비행한 발사체들을 추적했으나, 무기 체계에 대한 북한의 구체적인 주장 내용을 따로 확인하지는 않았다고 디펜스블로그는 덧붙였다.
김정은은 지난 5월 시험 발사 이후 AI 유도 순항 미사일의 남한 국경 인근 전방 포병 부대 배치를 가속화할 것을 지시했으며, 그 결과를 북한 군사력 발전의 “명백한 신호”라고 불렀다. 이번 주 군수공장 시찰은 이 무기 프로그램이 시험 단계를 지나 본격 생산 단계로 진입했음을 시사한다고 디펜스블로그는 평가했다.
북한은 정확한 위치를 매체 보도에서 숨기는 관례에 따라 해당 무기 체계들이 얼마나 생산되었는지 또는 공장이 어디에 있으며 구경과 발사관 수는 밝히지 않았다.
공산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총비서가 생산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중요 군수공업 기업소들'을 현지지도 했다면서 공장 관계자들에게 군이 "가장 강력하고 압도하는 전략적 힘을 지속해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