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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말먹’ 유행에 초코칩쿠키 매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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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말먹’ 유행에 초코칩쿠키 매출 30%↑

올해 1~8월 매출 증가…‘말차라떼맛’ 출시로 먹는 방식 다양화
마이구미 ‘얼먹’ 영상 400만뷰…미쯔는 그래놀라 제품으로 확대
오리온 ‘초코칩쿠키·마이구미·미쯔’ 제품. 사진=오리온이미지 확대보기
오리온 ‘초코칩쿠키·마이구미·미쯔’ 제품. 사진=오리온
오리온의 장수 과자들이 소비자가 만든 새로운 조리법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쿠키를 우유에 말거나 젤리를 탄산음료에 불려 얼리는 등 맛과 식감을 바꿔 먹는 방식이 SNS에서 공유되면서 매출 증가와 후속 제품 출시로 이어지고 있다.

오리온은 올해 1~8월 초코칩쿠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우유에 말아 먹는 이른바 ‘말먹’ 유행이 판매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초코칩쿠키는 지난 3월 ‘말차라떼맛’을 출시하면서 우유와 함께 먹는 방식으로 관심을 모았다. 우유를 머금어 부드러워진 쿠키가 초코·말차 라떼를 먹는 듯한 맛을 낸다는 소비자 반응이 나왔다.

젤리 제품인 마이구미는 탄산음료에 불린 뒤 얼려 먹는 ‘얼먹’ 레시피로 주목받았다. 겉은 사각거리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특징으로, 이 조리법을 소개한 소비자 영상은 조회수 400만회를 넘었다.
미쯔는 우유에 말아 먹거나 요거트·아이스크림 위에 뿌려 먹는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리온은 이러한 소비 방식을 반영해 ‘오!그래놀라 미쯔 스모어’를 선보였다.

오리온은 익숙한 과자를 취향에 맞게 바꿔 먹는 ‘맛꾸(맛 꾸미기)’가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확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유나 탄산음료, 디저트 등과 조합해 기존 제품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기는 것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우유에 말고, 디저트 위에 뿌리고, 얼리는 등 다양한 식감 리폼 트렌드가 젊은 층 사이에서 확산되는 가운데, 특히 맛을 꾸미기 좋은 제품들의 인기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