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르 델 옴브레 무에르토 Sal de Oro 2호 공장, 생산량 전량 수출 계획
준공식 당일 3·4단계 개발 MOU 체결…연산 10만t 확대 목표 공식화
살타·카타마르카 RIGI 승인 총 183억 달러…아르헨티나 광업 수출 사상 최고
준공식 당일 3·4단계 개발 MOU 체결…연산 10만t 확대 목표 공식화
살타·카타마르카 RIGI 승인 총 183억 달러…아르헨티나 광업 수출 사상 최고
이미지 확대보기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살라르 델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탄산리튬 신공장을 공식 준공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실은 10월 6일(현지시각) 살 데 오로(Sal de Oro) 2호 공장 준공을 발표했다. 같은 날 준공식 현장에서 살타·카타마르카 주정부와 포스코 아르헨티나는 3·4단계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연간 10만t 리튬 생산 체제 추진을 공식화했다.
공장 규모와 가동 계획
새 공장의 연간 탄산리튬 생산능력은 2만3000t이다. 생산된 리튬은 전량 해외로 수출할 계획이다. 포스코 아르헨티나는 상업 운전 개시 이후 2027년까지 단계적 생산량 증대 기간을 거쳐 설계 용량을 채운다는 방침이다.
새 공장은 기존에 가동 중인 연산 2만5000t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장과 함께 포스코의 아르헨티나 리튬 생산 축을 이룬다.
박현 포스코 아르헨티나 사장은 준공식 연설에서 포스코 그룹이 2010년부터 자체 리튬 추출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살라르 델 옴브레 무에르토 프로젝트는 2018년에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 1호 공장 가동과 안정적 운영을 통해 배터리 등급 리튬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미주개발은행 민간 부문 투자 기관인 IDB Invest가 주도하는 최대 7억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으며, 2단계 사업은 아르헨티나의 대규모 투자 인센티브 제도인 RIGI 승인을 받았다.
3·4단계 MOU와 10만t 목표
준공식에 참석한 구스타보 사엔스 살타 주지사, 라울 할릴 카타마르카 주지사, 박현 포스코 아르헨티나 사장은 살 데 오로 프로젝트 3·4단계 개발을 지원하는 MOU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공동 사업 계획 수립과 연간 리튬 제품 생산능력 10만t 달성을 목표로 한다.
살 데 오로 프로젝트는 사업 시작 이후 5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포스코 아르헨티나의 직접 고용은 600개를 넘는다. 포스코는 살타를 포함한 여러 주에서 270개 이상의 지역 협력업체와 함께 직업 훈련, 장학금, 의료 지원 등 지역사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광업 수출 사상 최고
아르헨티아 일간지 라나시온은 6일 이번 준공식과 함께 아르헨티나 광업 수출 현황을 보도했다. 광업부 자료에 따르면 1~8월 리튬 수출액은 14억6700만 달러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190.5%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광업 수출액 전체는 60억5900만 달러로 해당 기간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디에고 산틸리 아르헨티나 내각 수석은 준공식에서 살타는 RIGI를 통해 93억8000만 달러, 카타마르카는 90억 달러의 투자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광업을 석유와 가스에 이어 아르헨티나 공화국의 세 번째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이종화 주아르헨티나 한국 대사는 대한민국 정부와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이 양국 대통령의 협력 의지가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스코가 연산 10만t 체제라는 목표를 실현하려면 3·4단계 MOU의 실제 투자 결정 시점과 가동 일정, 그리고 리튬 가격 추이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