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체디, 급제동 시험 중 V800 3대 브레이크 페달 지지대 파손 영상 공개
공업정보화부·사이버공간관리국·시장감독관리총국, 합동 조사팀 구성
맥스트로 "설계 개선·기존 차주 무료 업그레이드 제공" 자발적 조치 발표
공업정보화부·사이버공간관리국·시장감독관리총국, 합동 조사팀 구성
맥스트로 "설계 개선·기존 차주 무료 업그레이드 제공" 자발적 조치 발표
이미지 확대보기시속 100km 급제동 시험에서 브레이크 페달 지지대가 부러지는 영상이 공개된 지 일주일 만에, 중국 정부가 화웨이와 장화이자동차(JAC)가 공동 개발한 고급 전기차 맥스트로 V800을 대상으로 합동 조사에 착수했다.
영국 글로벌 통신사 로이터는 10월 15일(현지시각)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사이버공간관리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과 함께 합동 조사팀을 구성해 브레이크 페달 지지대 파손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 공개 이후 온라인에서 차량 품질과 시험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고, 장화이자동차 주가는 영상 공개 당일 하한선인 10.01% 하락 마감했다.
바이트댄스 계열 자동차 정보 플랫폼 동체디(Dongchedi)는 10월 8일 맥스트로 V800 주행 시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시험 차량 3대가 시속 100km에서 정지 상태까지 급제동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브레이크 페달 지지대 파손이 발생했다.
시험 담당자들은 지지대 파손으로 정상 페달 조작이 불가능해지자 주차 제어 장치의 비상 제동 기능으로 차량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 파손 경위와 정지 절차는 모두 시험 담당자들의 진술에 근거한 내용이다.
맥스트로 V800은 화웨이가 주도하는 스마트카 연합 HIMA(Harmony Intelligent Mobility Alliance)에서 가장 상위를 차지하는 브랜드의 플래그십 MPV다. 8월 5일 공식 출시됐으며 출시 당시 발표 가격은 76만 6000위안부터 101만 6000위안까지다. 토요타 알파드와 렉서스 LM이 겨냥하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이동 시장을 목표로 삼고 있다.
중국 3개 기관, 합동 조사팀 구성
로이터는 공업정보화부가 관련 법률과 규정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추가 조사 내용은 적절한 시기에 공개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당국의 합동 성명은 동체디의 시험 방식이나 맥스트로 측의 사전 해명에 대해서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조사 착수 며칠 전, 공업정보화부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혁신 설계와 연구개발 시험 과정에 대한 감독 강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주가 또한 영향을 받아, 장화이자동차 주가는 영상이 공개된 10월 8일 하한선인 10.01% 하락 마감했고 이후 거래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맥스트로 해명과 자발적 개선 조치
맥스트로는 영상 공개 당일 웨이보 성명에서 차량 인도 시작 이후 실제 고객 사용 환경에서 브레이크 페달 지지대 파손이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영상의 시험 상황은 비표준 극한 조건이었으며, 자사 브레이크 시스템이 중국 국가와 산업 표준을 웃도는 기준에 맞춰 개발됐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이와 별도로 맥스트로는 브레이크 페달 지지대 설계를 개선하고 기존 차주에게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설계 검증, 시험 매개변수, 생산 품질 관리 절차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맥스트로가 시장 규제 당국에 리콜 신고를 접수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맥스트로는 10월 15일 웨이보에 올린 별도 성명에서 합동 조사팀 활동에 적극 대응하고 전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정당한 권익 보호와 전기차 산업의 건전한 발전 지원 의지를 표명했으며, 당국의 최종 조사 결과는 향후 공개 시점에 따라 업체 책임 여부가 추가로 판가름 날 전망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