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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광주은행, 비대면 기업대출 중소기업 금융 문턱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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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광주은행, 비대면 기업대출 중소기업 금융 문턱 낮춘다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양사 심사 거쳐 한도·금리 공동 결정
비대면 신청·서류 절차 간소화…2024년 ‘함께대출’ 이어 기업금융 확대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왼쪽)와 정일선 광주은행장(오른쪽)이 기업 공동대출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토스뱅크이미지 확대보기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왼쪽)와 정일선 광주은행장(오른쪽)이 기업 공동대출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토스뱅크
토스뱅크(대표 이은미)와 광주은행(은행장 정일선)이 인터넷전문은행의 비대면 플랫폼과 지방은행의 기업금융 심사 역량을 결합해 중소기업 대출 시장을 공략한다. 대출 신청부터 심사, 자금 공급까지 양사가 협력하는 공동대출 모델을 기업금융으로 확대해 중소기업의 대출 접근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JB금융지주 건물에서 기업 공동대출 상품 개발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협약식에는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와 정일선 광주은행장을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업 공동대출은 중소기업이 토스뱅크 플랫폼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양사가 각각 심사를 진행하고 대출한도와 금리를 공동으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후 사전에 합의한 비율에 따라 양사가 대출 자금을 나눠 공급한다. 기존 영업점 방문과 대면 상담에 의존하던 기업대출 절차를 비대면으로 간소화하고, 심사에 필요한 서류 제출 부담도 줄이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인터넷전문은행의 플랫폼·데이터 기반 심사 역량과 지방은행의 기업금융 노하우를 결합해 중소기업에 폭넓은 제1금융권 대출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상품 개발과 출시뿐 아니라 운영 관리, 금융소비자 보호, 홍보, 인적 자원 교류 등에서도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공동대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객 피해와 분쟁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체계도 마련할 예정이다.
두 은행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양사는 2024년 금융권 최초의 공동대출 상품인 ‘함께대출’을 선보인 데 이어 기업금융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기존 개인대출에서 쌓은 공동대출 운영 경험을 기업대출에 적용해 새로운 금융 공급 모델을 구축하려는 것이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최초의 공동대출인 ‘함께대출’로 증명한 양사의 혁신적 시너지를 기업금융 영역으로 확장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토스뱅크의 혁신적인 비대면 플랫폼과 데이터 기반 심사 역량에 광주은행의 기업금융 노하우를 집약해 비대면 기업대출의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견고한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전통 지방은행의 정교한 기업금융 심사 노하우와 인터넷전문은행의 혁신적인 비대면 플랫폼 기술이 결합해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힘이 되어줄 상생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토스뱅크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포용금융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