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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화제 24] “귀염 뽀짝 반려동물 이런 모습 본 적 있나요?” 영국 이색 사진 공모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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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화제 24] “귀염 뽀짝 반려동물 이런 모습 본 적 있나요?” 영국 이색 사진 공모전 화제

행복한 강아지.이미지 확대보기
행복한 강아지.
고양이들의 사회적 거리 두기 식사 주문.이미지 확대보기
고양이들의 사회적 거리 두기 식사 주문.

채식주의자 고양이.이미지 확대보기
채식주의자 고양이.

고양이야? 달팽이야?이미지 확대보기
고양이야? 달팽이야?

지적인 강아지.이미지 확대보기
지적인 강아지.

우리가 뭘 어쨌다고?이미지 확대보기
우리가 뭘 어쨌다고?

호들갑떠는 고양이.이미지 확대보기
호들갑떠는 고양이.

주인님, 시간 좀 내주세요.이미지 확대보기
주인님, 시간 좀 내주세요.

‘재미난 야생 사진전(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 창설자들이 이번에는 애완동물을 조명하는 새로운 사진 콘테스트를 만들었다. 폴 조인슨 힉스가 만든 ‘Mars Petcare Comedy Pet Photo Awards’는 반려동물의 다양한 모습을 포착한 후 한바탕 웃을 수 있는 상금 3,000파운드(약 40만엔)의 콘테스트다. 참가비나 후원금의 10%는 영국 동물보호단체 ‘Blue Cross’의 지원에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응모 작품 중에서 독특한 작품을 몇 개 살펴보자. ‘셰퍼드 가족의 여행(The Shepherd Family Road Trip)’은 휴가를 떠나는 개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여름은 로드 트립에 매우 적합하다. 눈을 가늘게 뜨고 웃는 개의 표정을 파악한 것이 ‘가장 행복한 강아지(Super Happy Dog)’다. 흥분한 개의 표정만큼 귀여운 것은 없다.

‘과감한 고양이(Overdramatic Cat)’는 고양이의 다시없는 순간을 포착하고 있다. ‘트릭을 하는 기니피그(Guinea Pigs Doing Tricks)’는 주인이 간식을 이용해 촬영했다. 역시 간식은 효과가 좋다. ‘채식주의자 고양이(Vegetarian Cat)’는 고양이들이 호박을 먹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인다. 혹은 하품을 하는 것일지도.

개와 새 친구와의 만남을 포착한 것이 ‘Hunting Dog Drop Out’이다. 개는 사냥보다 ‘친구’에게 더 관심이 있는 것 같다. ‘수다 떠는 아가씨들(Gossip Girls)’에서는 말들이 웃는 것처럼 보인다. 여러 가지 드라마가 있을 것 같다.

겨울, 몬스터로 모습을 바꾼 애완동물을 파악한 것이 ‘눈 괴물(Snow Monster)’이다. 스노우 엔젤을 만들려고 했나봐? ‘지적인 강아지(Intellectual Dog)’는 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개의 모습을 포착한 작품. 꽤 재미있는 책인 것 같다. ‘웃음(Smile)’에서는 말이 크게 입을 벌리고 웃고 있다. 하지만 왼쪽 아래에 찍힌 개는 지루해 보인다.

‘사회적 거리 두기 식사 주문(Social Distance Meal Order)’에서는 고양이들이 서로 거리를 잘 둔채 식사를 하고 있다. 고양이들이 할 수 있다면 우리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미소(Smiley)’는 이를 드러내며 웃는 개의 표정을 포착한 작품으로 턱의 모습이 짱이다. ‘시간 좀 내줄 수 있으세요?(Can You Spare A Few Minutes Of Your Time?)’에서는 개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하다. 사진은 문 반대편에 있는 구멍으로 찍은 것으로 보인다.

급한 대로 껍데기에 들어가기로 한 고양이의 모습을 포착한 것이 ‘고양이야, 달팽이야(Cat or Snail?)다. ’그래서 뭘?(What?)’은 고양이들의 결정적 순간을 포착했다. 고양이는 화장지를 아주 좋아하는 것 같다 ‘빨간 슬리퍼? 나는 그들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Red Slippers? I Don't Know Anything About Them)’는 주인에게 들켜 뜨끔한 표정의 고양이를 포착한 작품이다. 눈을 동그랗게 뜬 고양이 표정이 압권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